[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이창훈이 프로 조심러의 면모를 보였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이들의 등굣길을 책임지는 녹색아빠에 도전한 이창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횡단보도에 등장한 이창훈은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과 시민들 덕분에 어깨가 으쓱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훈은 아이들의 등교가 몰리는 시간이 되자 진지한 모습으로 교통안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내 곧 자동차 정지선을 넘어 나와있는 차들을 보자 언짢아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등교하는 길이니만큼 더욱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 직장인들에게는 출근길이니 차가 많은 것을 이해는 하지만 정지선까지 넘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창훈은 "정지선을 넘어온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더라. 그게 굉장히 위협적인 것이라 그러면 안 되는거다"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른들이 지켜주길 바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녹색아빠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식사하면서 이창훈은 "교문 앞에 최고 위험한 것 같다. 아빠 많이 놀랐다"라며 "정신없는 사이에 사고가 나는 것이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라며 위험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단점 중 하나다. 걱정이 너무 많다. 그 걱정의 반만 줄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딸 효주도 이 점에 대해서 동의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
이창훈은 "어렸을 때부터 남자가 없는 집에서 살았다. 어머니와 여형제들을 지켜야 했다. 그때부터 안전과 위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냥 팔자대로 살아야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의 면모는 또 다른 곳에서 공개됐다. 바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동영상 촬영에 나선 것. 경찰서를 방문한 이창훈 가족에게 경찰관은 "이창훈 씨가 평소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아서 동영상 메시지를 부탁드렸다"라며 이창훈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창훈은 인터뷰를 통해 "딸 효주에게 아빠가 화면에 나와서 캠페인 하는 유명인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이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딸과 함께 동영상 촬영 연습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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