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뻔한 연예계 뒷이야기는 이제 지겹다. 화끈한 “셀프 디스”를 예고한 ‘안투라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다.

대세 배우들의 호흡, 카메오만 67명, 아시아 9개국 동시 방영 등이 첫방송을 앞둔 '안투라지'를 둘러싼 호기심거리다. tvN10 어워즈에서 '시그널'로 연기 대상을 수상한 조진웅과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한 서강준, 예능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수가 만났다. 영화 '동주'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박정민과 '응답하라1988'이 발굴한 스타 이동휘가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2015년 후난위성 TV 선정 최우수프로그램 상을 받은 '상애천사천년', 패션웹드라마 '옐로우'를 기획, 연출한 장영우 감독과 그와 호흡을 맞췄던 서재원, 권소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6월 촬영에 돌입해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됐다.

연예계 이야기라는 소재는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지만 그만큼 앞서 많은 작품들에서 다뤄져왔다. 올해도 상반기 SBS '딴따라‘가 연예계와 매니저 그리고 성장하는 밴드의 이야기를 그렸었다. 분명 흥미로운 소재지만 자칫 뻔해질 수도 있다. 앞서 이야기한 ’딴따라‘가 연예계 이야기와 지성, 혜리 등을 앞세우고도 기대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유다.

‘안투라지’ 제작진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고 한국 특유의 정서와 감성을 더해 한국형 '안투라지'를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안투라지'는 연예계의 리얼한 모습을 담기 위해 "셀프 디스"까지 마다않겠다는 각오다.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모기업인 CJ도 셀프디스한다"고 말했다. 서재원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와 상황들을 넣었다. 원작에서 캐릭터를 따오긴 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이야기 그린다. 일상을 유쾌하고 극단적이지 않게 그리고자 했다. 원작과 에피소드들이 많이 다르고 실화도 많이 들어갔다"고 덧붙여 전했다. 극중 매니지먼트 사장 김은갑을 연기하는 조진웅이 ‘수위’를 걱정할 정도다. 그는 “감독님이 시말서를 써야할 수위"라고 밝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국형 ‘안투라지’가 원작만큼 과감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을지 궁금하다. 4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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