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미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은 남과 북이 삼팔선으로 가로막힌 지 60여 년 그 긴 세월의 아픔을 그리는 ‘통일을 노래하다’ 특집이 꾸며졌다. 첫 무대는 BMK가 장식했다. BMK는 이날 강산에의 ‘라구요’로 무대를 꽉 채우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문자 그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BMK는 섬세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으며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크로스오버 5인조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는 BMK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외모도 훈훈한 훈남 5명의 완벽한 하모니는 가슴 벅찬 통일을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으로 도전장을 내민 컨템포디보는 아쉽게 416점을 기록한 BMK에 우승이 좌절되고야 말았다.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은 우리의 소리로 분단의 비극을 노래했다. 남상일은 국악 신동과 함께 구슬픈 소리로 우리 겨레의 한을 노래하며 전 세대가 화합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故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로 심금을 울렸으나 BMK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명품 보컬 김연지는 애절한 가창력으로 전하는 분단의 아픔을 그렸다. 호소력 짙은 절절한 가창력으로 나훈아의 ‘녹슬은 기찻길’을 노래한 김연지는 전 관객을 눈물짓게 만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심 저격 파워 청순돌, 여자친구는 신형원의 ‘터’를 선곡했다.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화려한 칼 군무까지 갖춘 여자친구는 실력파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한 순수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김종서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했다. 강렬한 록으로 우리 강산을 노래하는 김종서의 옆에는 레이지본이 함께 했다. 이날 욕심을 솔직하게 털어놨던 김종서는 BMK의 5연승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 애절한 감성 발라더 유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산가족을 위로했다. 유미는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로 남북 청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단과 함께 실향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유미는 이날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절절한 편지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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