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참으로 달콤하고 친절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4)의 팬 서비스, 취재진도 예외가 아니었다.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홍보차 내한한 톰 크루즈의 기자회견이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환한 웃음과 함께 등장한 톰 크루즈는 시작에 앞서 통역기가 고장이 난 것을 두고도 "나의 잘못이다. 죄송하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당황했을 관계자들을 위한 배려였다.

앞서 톰 크루즈는 이날 오전 7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반겨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톰 크루즈는 "이미 오늘 공항에서 따스한 환대를 받았다. 아침에 오셨던 분들 고맙다. 긴 여행을 했는데 밝은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배우 톰 크루즈 / 서보형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서보형 기자

이번이 8번째 내한인 그는 "다시 와서 좋다. 늘 따스한 환영을 받는다. 새벽부터 나를 맞이하기 위해 고생하셨다는 걸 안다. 이런 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라며 "한국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올때마다 행복하다"라고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남다른 팬서비스는 취재진에게도 이어졌다. 톰 크루즈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기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자 "어디에 계시나요?"라고 물으며 하나하나 눈맞춤을 했다. 할리우드 대스타답지 않은 소탈함이었다. 덕분에 기자회견은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사실 톰 크루즈의 소탈함과 배려는 촬영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수십 년간 세계적인 무비스타로 사랑받은 그이지만 아직도 촬영장에는 제일 일찍 도착하고, 가장 늦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그는 "나는 촬영장에 앉아서 누가 날 불러주길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나는 내가 만드는 영화를 사랑한다. 늘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일을 한다. '잭 리처' 역시 그렇다.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배우 톰 크루즈 / 이지숙 기자

오는 24일 개봉하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범한 두뇌, 타고난 직감, 동물적 본능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잭 리처'의 속편으로,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의 18번째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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