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의 ‘취중 넋두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5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22회에서는 하수(한도우 분)에게 자책이 담긴 넋두리를 늘어놓는 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수와 식당을 찾은 갑순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명령을 내리는가 하면, “넌 재밌지? 난 창피하다”며 이전과는 다른 말투로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진심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어 “적어도 난 ‘된장녀’는 아닌 줄 알았거든. 근데 네 앞에서 한방에 무너지는 나보고 내가 놀랐다”, “그때 널 때린 건 어쩌면 날 때린 건지도 몰라. 못난 나 자신을”이라며 바보 같았던 지난날들에 대한 후회를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특히 단호하면서도 덤덤한 말투로 고백을 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전보다 한층 성장한 그녀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자신을 막 대하는 갑돌(송재림 분)과는 전혀 다른 하수의 달라진 태도에 설렌 듯 놀라는 갑순의 모습이 등장, 끝난 줄만 알았던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계속될 것임을 암시해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11시 5분까지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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