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반전 속사정이 계속 밝혀졌다.
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반전 속사정 때문에 울고 웃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로 등장한 출연자는 가출을 자주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였다. 남편은 3년동안 10회의 가출을 했고 심지어는 일주일간 나가 있을 때도 있어서 아내의 속을 태웠다.
하지만 남편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남편은 교대 근무를 하느라 잠이 늘 부족한데 아내와 이 때문에 늘 다툼을 했다. 말싸움을 하던 도중에 남편은 아내에게 손찌검을 당했고 당시 당황스럽고 치욕스러웠다고 했다.
아내는 “살짝 때렸다. 나도 뜨끔해서 먼저 사과했다”라면서 해명했다. 남편은 또 자신이 가출할 때마다 자물쇠가 하나씩 추가돼 지금은 총 3개가 달려있다고 했다. 공개된 현관문 사진은 자물쇠로 도배가 돼 있었다.
남편의 두 번째 가출도 아내의 폭력 때문이었다. 아내는 차를 바꾸는 과정에서 자신의 질문에 남편이 건성으로 얘기했고 이로 인해 싸움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남편은 싸움 도중 가출을 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남편의 얘기는 달랐다. 남편은 자신은 성심성의껏 얘기를 해줌에도 아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자존심이 상했던 것. 화가 난 남편이 건성건성 얘기하자 아내 또한 화가 났고 남편에게 꿀밤을 때렸다. 게다가 화를 풀기 위해 잠깐 밖에 나갔다 오니 현관문이 잠겨 있었다면서 가출이 아니라고 했다. 그날 남편은 강제 외박을 했고 다음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노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는 "습관적으로 남편을 때리긴 했는데 남편이 도발해서 때렸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었다. 게다가 함께 출연한 남편의 친구는 고민의 주인공이 바뀌었다고까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신동엽은 투표를 부부 다 하자고 했고 결과는 남편이 100표가 넘는 투표 수를 기록해 고민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아내는 "제가 잘못했다는 것 알고 남편에게 더 잘해줘야겠다 생각했다"며 뉘우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출연자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는 중학생 딸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였다. 귀찮다는 이유로 학교를 안 간다고 했던 딸은 사실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겨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밝혀 주변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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