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이영범이 회장 취임식 당일까지 위풍당당했으나 모든 거짓이 드러난다.
8일 방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 92회에서는 유만호(송기윤 분)이 여전히 채서린(김윤서 분)의 납치 하에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모성그룹 회장 위임을 위해 혈안이 된 변일구(이영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회의 소집 당시 위임 서류보다 더욱 중요한 황금열쇠를 언급하며 서린과 일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던 상황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강지유(소이현 분)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서린은 지유와 유강우(오민석 분) 그리고 민선호(정헌 분)에게 둘러싸여 유 회장의 위치를 말하라는 압박에 맞닥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걱정 안해. 아주 잘 계시니까"라며 간단하게 받아친다.
당장 서린의 뒤를 쫓으려는 강우는 지유와 함께 차에 오르지만 뜻밖에 불운으로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일구의 치밀한 계획임을 알아챈 강우는 사무실로 돌아와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그를 찾아온 선호는 "변일구는 황금열쇠를 찾으려고 정신이 없겠네요. 그럼 우리는 회장님을 찾아야 해요"라며 침착하게 다음 계획을 조언한다. 또한, 오동수(이선구 분)의 급한 연락으로 유 회장에게 온 서린은 위독해 보이는 상태를 보며 "진짜 강지유 말이 맞는 건가, 유 회장, 함암치료 중이라 약이 필요하다고 했어"라고 읊조린다.
한편, 회장 취임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황금열쇠를 찾지 못한 일구는 자신이 가짜를 만들어 오겠다는 부인 유장미(문희경 분)의 말을 믿고 맡긴다. 이후 선호에게 적당하게 가짜로 제작된 황금열쇠를 받은 강우는 "누나가 변일구한테 전달할 겁니다. 회장 취임식 날 가짜라는 걸 증명할 거에요"라며 눈을 빛낸다. 이어서 "누나와 민선호 씨 그리고 나 아버지 자식들이, 우리 형제들이 힘을 모아 아버지를 찾았다고 말씀 드릴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선호에 대한 우애를 드러낸다.
결국 열린 취임식 당일 일구는 황금열쇠를 들고 "자,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했던 황금열쇠입니다"라며 위풍당당하게 연설을 시작한다. 그러나 장미는 표식을 확인해야 한다는 회심의 일격을 던진 후 "어머 표식이 없네 이거 가짜같은데 여보"라며 일구를 크게 당황시킨다. 일구와 서린은 표식따윈 없다며 우기지만, 유 회장이 "내가 증명하지"라며 현장에 직접 나타나며 상황은 급반전된다. 끝으로 유 회장과 함께 온 지유가 진짜 황금열쇠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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