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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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다이아의 멤버이자 신인 배우로서 데뷔작을 마친 정채연이 바쁜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정채연은 올해 제대로 물 만났다. 1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통해 최종 상위 11인으로 선발, 5월에는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아이오아이의 첫 번째 활동 이후 원 소속사 걸그룹 다이아에 재합류한 정채연은 6월 '그 길에서', 9월 '미스터 포터'로 활동했다. 그 사이 tvN 예능 프로그램 '먹고자고먹고' 촬영도 다녀왔다. 10월에는 아이오아이로서 마지막 '너무너무너무' 활동을 진행했다. 9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도 활약했다.

네 마리 토끼 모두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정채연은 "힘들지만 아이오아이, 다이아 멤버들 덕분에 힘이 났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혼술남녀' 속 공무원 시험을 위해 모든 인간관계를 차단한 정채연과 달리, 20세 바쁜 정채연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에너지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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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활동을 병행한다는 점에 대해 정채연은 "다이아와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다른 멤버들은 녹음실에서 기다리고 컴백을 준비하는 시간이 긴데, 저는 딱 제 파트만 녹음하고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두 팀 다 저를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아이오아이는 활기찬 분위기다. 정채연은 "멤버들이 너무 재밌다. 제가 쳐져있을 때면 달려와서 넘치는 에너지로 격려해준다. 덕분에 힘을 얻는다. 특히 소미와 유정이가 저를 '마마'라고 부르면서 활력소가 돼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오아이에서 정채연은 7명의 동생을 두고 있는 언니 라인에 속한다.

다이아에서는 새 멤버 은채를 제외하면 정채연이 막내다. 정채연은 "다이아 멤버들은 가족 같다. 제 개인 활동에 대해 부러워하지 않고,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잘 들어준다. 억울해하거나 불만을 가지는 일이 없다. 힘내라고 자주 문자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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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실제로는 '혼술' 대신 멤버들과 함께 가끔 술자리를 갖는다. 정채연은 "20살이 된 만큼 술에 대한 호기심이 아직 있다. 스케줄 때문에 친구들과 음주 문화를 즐겨본 적은 없다"며 "아이오아이는 다들 너무 어려서 가끔 회식이 있으면 성인 멤버들만 살짝씩 술을 마신다. 다이아는 막내를 빼고 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지만 음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날 스케줄 때문에 웬만해선 음주를 즐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주 음악 방송을 끝으로 아이오아이 활동도 모두 마무리됐다. 정채연은 "연말 시상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콘서트도 했으면 좋겠지만 일정이 확정 및 구체화되지 않았다. 정말 너무 아쉽다. 이렇게까지 멤버들끼리 정이 들 줄 몰라서 더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제 2017년 1월 이후면 정채연은 완전한 다이아 멤버로 돌아간다. 그래도 5년 뒤 재결합을 약속했듯 아이오아이의 우정은 여전할 전망. 정채연은 아이오아이와 다이아 '투잡'에 혼란스러움 대신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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