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웃음기 넘치는 'SNL'식 콩트가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생방송된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8' 열 한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황우슬혜가 호스트로 출연해 매력적인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황우슬혜는 '3분 와이프'를 통해 풍천의 명물인 장어를 직접 잡아 밥상을 차리는가 하면, 태국 마사지를 직접 배워서 안마를 해 주는 내조를 펼치는 부인으로 얼굴을 비친다. 이어서 화려한 드레스를 착용한 채로 취침하는 '환상을 지켜주는 와이프'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유세윤의 생각과는 달리 영화 '조폭 마누라'의 모습인 '영화같은 와이프'와 실물 트로피로 분장한 '트로피 와이프'까지 엉뚱한 콘셉트로 재미를 더했다. 결국 마지막 '쿨한 부인'을 선택한 유세윤에게는 죽부인이 전달된다.
또한, 앞서 공개된 '위인 킬러' 콩트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방대한 암기량에 벅찬 이세영은 우연하게 얻게 된 능력으로 역사적 위인을 찾아간 후 업적을 남기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하여가를 개사하는 한편 피타고라스와 뉴턴을 처리한 것. 그러나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앞에서는 "최무선은 그냥 외울게요"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이후 기대감을 품고 현실에 도착한 이세영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된 업적의 주인공으로 인해 오히려 암기해야 하는 양이 늘어나 난관에 봉착하며 재미를 더한다. 이후 '합숙면접' 콩트에서는 유세윤과 안영미가 "저희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생활하시면 됩니다"라며 구직 희망자 앞에 심사를 시작한다.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청소를 하자는 말에 "의견 제시가 빨라 타의 모범이 됨"이라며 평가를 해 압박감을 준다.
이를 의식한 면접자들은 "난 음주가무에 능해서 어디서나 사랑을 받을 준비가 돼있어"라고 말하는 등 어색한 말투로 좋은 심사를 위한 행동을 골라 한다. 이를 계기로 "애사심이 타의 추정을 불허", "배려심이 뛰어남", "희생정신이 투철함", "어색하지만 분위기 메이커" 등 줄기차게 심사가 이어진다.
유일하게 솔직한 모습으로 임하던 정상훈에게는 "안전불감증, 말대꾸가 심함"이라는 악평이 언급된다. 또한, 한국을 먼저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한 끝에 해외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 정상훈에게 유세윤과 안영미는 "우물 안 개구리, 코가 엄청 큼, 말대꾸를 또 함"이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그를 놀리는 말에 크루들이 생방송 도중 웃음이 터진 가운데 유세윤은 계속해서 "코 큰 말대꾸, 코대꾸가 심함"이라며 놀림을 이어가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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