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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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정채연이 배우로서의 데뷔작, tvN 드라마 '혼술남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작품에서 연기와 함께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정채연은 "3~4개월 전 처음 '혼술남녀'를 시작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다. 중반부 이후 제 분량이 많아졌을 때도 무서움을 느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혼술남녀'는 제게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어줬다. 또 하나의 배움이자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정채연 역은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라는 유행어 명대사를 만들었다. 이에 관해 정채연은 "사실 8회까지는 제 대사가 매회 거의 2줄 정도밖에 없었다. '노량진까지 왔으면 공부나 하시지'라는 내용을 매번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설정을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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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막 20세가 된 정채연에게 '혼술남녀' 속 정채연 역할은 낯설 수밖에 없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도도한 퀸카, 혼술을 즐기는 성격 모두 실제 정채연과 조금씩 다르다. 정채연은 "실제 공시생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식사, 고시원 생활, 하루 일과 등에 관해 최대한 많이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낯가림이 정말 심하다. 정채연 역의 대사가 정말 세서 소화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현장을 겪으면서 점점 긴장과 어려움이 풀렸다"며 "촬영 중 실제로 음주를 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거품이 있어야 진짜처럼 보인다'고 오전 8시 촬영에 진짜 맥주를 권유하셨다. 공명 오빠가 가장 많이 마시더라"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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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채연은 "'혼술남녀' 시즌2가 기획된다면 꼭 같이 하고 싶다. 마지막 회에서 채연이 공무원증을 들고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을 기범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채연과의 연애라는 기범의 합격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채연은 기범을 기다리기 위해 다른 공무원의 대시에도 거절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처럼 극중 하석진(진정석 역)과 박하선(박하나 역) 만큼이나 정채연과 공명, 기범의 러브라인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정채연은 "사실 처음에는 저한테 이렇게까지 중요한 러브라인이 있을 줄 예상도 못 했다"며 "실제 제 이상형은 기범과 공명의 모습을 절반씩 합친 남자다. 공명은 채연을 설레게 했지만 사랑이 아니라고 했고, 기범은 마음이 따뜻하지만 말투가 안 예쁘다. 반반 섞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정채연에게 '혼술남녀'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성공적인 첫 발을 뗀 배우 정채연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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