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더 케이투'의 결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창욱은 지난 12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 역을 맡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완성도를 이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달콤한 멜로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여심을 훔치고 여운을 남겼다.
종영 이틀 뒤인 14일, 취재진과 만난 지창욱은 윤아(고안나 분)와의 키스로 마무리되는 엔딩 신에 대해 "초반 스페인에서 촬영한 장면이라 연결성 부분에서 걱정했는데, 많이 예쁘게 나왔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다. 당시 예쁜 장소였는데 일반 관광객이 많고 문화재라 허가가 쉽지 않아서 힘들게 촬영했다. 윤아 씨와 만난지 3일 만에 촬영한 장면"이라고 기억했다.
김제하와 고안나의 해피 엔딩은 예상하지 못 했던 결말. 지창욱은 "15회까지만 해도 제하가 죽는 줄 알았다. 원래는 안나를 구출하는 장면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하를 죽기 직전까지 만들려 했다. 대본을 보고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수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제하의 상황을 시청자들께 설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까지 김제하의 본명은 드러나지 않았다. 지창욱은 "저도 잘 모른다. 촬영 및 촬영 준비를 위한 120~150일 동안 궁금해했다. 동료들과 현장에서 '제하의 본명은 지창욱 아닐까, 아니면 김상사일 수도 있다'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감독님께 '안나가 제하의 본명을 궁금해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 안나의 질문이 내레이션으로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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