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동향 출신 박나래와 박진주가 빛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474회에서는 '부심부자 - 부심이란 게 흘러넘친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윤정수, 박나래, 박진주, 박환희, 다이아 기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박나래와 박진주의 친분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전남 무안군 황소마을 유치원 출신이었던 것. 두 사람에 따르면 부모님 간에도 친분이 있었다.
박진주는 "나래 언니가 학교의 중심에 있던 인물로 기억한다. 그런데 어느날 TV를 틀었는데 우물 귀신으로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를 언급한 것. 이에 박나래는 태연하게 "아니야 칠판 귀신이야" 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역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저희 엄마가 진주네 어머니를 질투했다. 저희 엄마의 소원이 한복을 입고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건데, 진주 어머니가 '맘마미아'에 먼저 나왔다. 출연료 40만원으로 주위 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고 하더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진주는 "저희 엄마가 말을 너무 못하셔서 일찍 하차했다"며 팩트 폭행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박진주는 영화 '써니'의 욕쟁이 캐릭터를 언급하며 찰진 욕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너 주댕이가 자유분방하구나, 어이 쟁반대가리 하이바 좀 벗고 시작하지" 등 다양한 욕쟁이 대사로 웃음을 이끌어냈다.
영화 '써니' 오디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제 첫 오디션이 '써니' 였다. 당시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마트에서 로션파는 일을 했다. 감독님께서 제가 로션을 팔고 있다니까 측은하게 보시더라. 열심히 알바하는 소녀로 생각하신듯했다. 감독님이 '다시는 로션 안 팔게 해줄게'라고 말하더라. 사실은 알바 경험을 위해서 한 거였는데 죄책감이 든다"고 말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MC들이 같은 동네 출신인 박나래에게 박진주의 집안 사정을 묻자, 박나래는 "동네에서 잘 살아요. 엄마가 보험왕이다. 왕의 딸이면 공주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날 박진주는 MBC '복면가왕' 우비소녀 에피소드부터 화제가 된 '오나라' 영상, 조정석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예능 새내기로서 거듭났다. 또한 박나래는 윤정수의 견제에도 불구, 외국인 남자친구들과의 짧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로 '해피투게더'를 웃음바다로 이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