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사부와 강동주가 협진을 펼쳤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5회에는 트라우마로 인해 수술에 지장이 생기는 강동주(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럭사고에 대한 경위를 전해 듣던 중 장기태(임원희 분)는 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과거 모두 간암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를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알렸다. 강동주가 본원에서 쫓겨날 당시 테이블 데스가 난 환자가 간암 환자였기 때문. 같은 시간 강동주는 개복을 하고야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강동주가 수술을 하던 손을 멈추고 멀어진 순간, 김사부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사부는 5년 전에 이미 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라며 부담을 덜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동주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아무래도 제발 된 것 같습니다, 흉곽에 출혈까지”라고 더듬거렸다. 김사부는 이에 “강동주, 어차피 그 수술 네가 선택한다”며 “지금 수술 포기하고 닫는다 그래도 상관없어, 근데 앞으로 살면서 너만 찜찜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강동주는 트라우마로 인해 수술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환자를 살릴 자신이 없다는 강동주의 말에 김사부는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하는 게 후회라는 거거든 어떻게 할래”라고 다시 한 번 설득하려고 했다. 그러나 울부짖으며 못 하겠다는 강동주의 모습에 김사부는 결국 “닫어, 못 할 거 같으면 그 환자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그냥 닫어. 그 환자 책임자는 바로 너야, 너 꼴리는 대로 해라”고 손을 털었다. 강동주는 김사부와 통화가 종료되고 이대로 수술을 포기하는가 싶었지만 같은 수술방 스태프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얻었다.
자신의 수술을 마치고 달려 들어온 김사부에 강동주는 “제가 합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까마득한 의사 후배이자 자신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강동주의 수술 어시로 나선 김사부는 마지막까지 이를 도왔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왜 도왔냐고 이유를 물었다. 김사부는 “네가 포기해서 환자 사망한 게 내 책임 아니잖아, 평생 자책하고 후회하고 죽을 맛으로 사는 건 네 몫일텐데”라고 그를 위한 것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 병원에 왜 자신을 잡아뒀냐고 묻는 말에도 김사부는 “그것 때문에 계속 삐꾸처럼 굴었던 거냐?”며 평소처럼 절차를 다 거치지 않고 곧바로 수술에 들어간 행동을 꼬집었다. 김사부는 “그건 내 방식이지, 네 스타일 아니잖아, 강동주”라며 융통성을 발휘했다는 말에도 그로 인해 환자가 죽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김사부는 “그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이 죽을 뻔했어, 네가 이 병원에 남는 건 네 사정이니까 네가 알아서해. 하지만 나에게 뭔가 기대하고 있다면 꿈 깨. 상황에 따라서 그 원칙이 변하는 놈한테는 무시와 조롱, 경멸과 쌍욕밖에 해줄게 없으니까”라며 여전히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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