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SG워너비가 겨울 밤 감미로운 목소리로 돌아왔다.

SG워너비가 18일 오후 8시 네이버 V앱에서 'SG워너비 'Our Days' 컴백 스페셜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MC 박슬기 진행아래 신곡 최초 공개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근황을 알렸다.

이날 SG워너비는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THE VOICE'의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을 열창하며 화려한 포문을 열였고, '내 사람', '라라라', 신곡 '아임미싱유'까지 품격있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오늘 하루동안 SG워너비는 13년 만에 게릴라 이벤트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4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석훈은 "앨범 전에 팬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가 없었다. 이번 앨범 만큼은 힘들더라도 찾아가서 노래를 부르는 자리를 갖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SG워너비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이석훈은 "제가 SG워너비에 합류했을 때가 2008년이다. 당시 '라라라'라는 노래로 첫 1위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고, 김용준은 "지난해 4년 만에 활동하면서 팬들을 봤던 때가 기억이 난다. 지금 이 자리도 후에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노래 잘하는 가수 SG워너비였다. 세 사람은 '살다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등 즉석에서 라이브 메들리를 들려주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노래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털어놓기도. 김진호는 "2005년에 '살다가' 부를 때가 20살이었다. 당시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와 친구였는데 아무도 저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G워너비는 '작곡하면서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석훈은 "저는 순간적인 감정에 이끌려 곡을 쓴다. 제가 이번에 작사 작곡한 '나를 떠나요'라는 노래가 있는데, 애들이랑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비교적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역시 "저도 석훈이 형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탄생'이라는 곡이 있는데, 멜로디를 작업해 놓고 형한테 물어봤다. 아기가 떠오른다는 말에, '내가 아빠가 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써봤다"고 밝혔다.

신곡 '아임미싱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임미싱유'는 멤버 세 명이 공동작사한 곡이다. 이석훈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각자 주제가 조금씩 다르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고 싶어도 또 보고 싶은 그리움에 대해서 썼다"고 했고, 김진호는 "매번 보고 싶었던 마음이 반복되면서 권태가 찾아오지 않나. 예전에 조그마한 것에도 설렜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김용준은 "저는 엄청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연인 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포괄적 의미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SG워너비에게 1위 공약도 물어봤다. 이에 세 사람은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콘서트를 한다. 아까 '라라라' 부르는데 어떤 분이 이 노래에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희도 1위를 하면 춤을 추면서 '라라라'를 부르겠다"고 밝혀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또한 최초로 공개되는 SG워너비 타이틀곡 '아임미싱유' 뮤직비디오에는 감우성이 출연한다. 김진호는 "감우성 선배님이 나오시는게 꿈만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어렸을 때 부터 그 분의 연기가 제 감성의 밥이 됐었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진호는 "故 김광석 김현식 유재하 선배님처럼 예전 가수들의 음악이 왜 사랑 받을까 생각해봤다. 진짜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활동도 여러분의 삶에 저희들의 목소리가 늘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SG워너비의 새 미니앨범 '아워 데이즈'는 타이틀곡 '아임미싱유'를 비롯해 '나를 떠나요', '습관처럼', '너를 그리다', '탄생' 등 총 5트랙이 수록됐다. 오는 19일 자정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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