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신예 보컬그룹 보이스퍼는 '슈퍼스타K' 동기 볼빨간사춘기의 열풍을 이을 수 있을까.
보이스퍼는 18일 정오 새 앨범 'Voice + Whisper'를 공개, 타이틀곡 '어쩌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3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6월 '여름감기', 10월 '넌 지금 어디에'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보이스퍼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낯선 신인들이지만 알고 보면 익숙한 팀이다. 2014년 Mnet '슈퍼스타K 시즌6'에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이 지난해 1월 정동하, 김바다 등의 소속사이기도 한 에버모어 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데뷔와 함께 보이스퍼라는 새 이름을 얻은 것.
이제 만으로 스무 살이 된 동갑내기 동창 네 친구는 끈끈한 우정을 환상의 하모니로 표현하고 있다. 풋풋하고 서툰 사랑을 담아낸 이번 신곡 '어쩌니'에도 서로 다른 네 목소리가 합쳐져 완성도 높은 윈터 감성 발라드로 탄생됐다. 외에도 김강산의 자작곡 'Like the Moon and Star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슈퍼스타K' 시리즈 출신 가수들 가운데 올해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일 것. 볼빨간사춘기는 보이스퍼와 함께 '슈퍼스타K 시즌6'에 출연한 경북 영주 시골밴드였다. 지난 1월 정식 데뷔했고, 8월에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가 포함된 첫 번째 정규앨범 'RED PLANET'을 발매했다.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새로운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다. 쟁쟁한 컴백러쉬를 뚫고 현재까지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볼빨간사춘기는 팀 재편과 정식 데뷔 이후에도 '슈퍼스타K' 당시의 독특한 감성을 고스란히 선보였고, 호평과 역주행 속에 오는 20일 단독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보이스퍼는 '슈퍼스타K' 동기 볼빨간사춘기처럼 첫 번째 정식 앨범을 통해 또 하나의 열풍을 불러올 수 있을까. 경쟁자에서 신인 가수로 다시 만난, 그러면서도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은 두 팀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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