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신동욱이 어린시절부터 소설가의 꿈을 꿨다고 밝혔다.
배우 신동욱은 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자신의 첫 장편소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욱이 집필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주인공을 통해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작품이다.
'아프기 전부터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신동욱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책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욱은 "'삼국지' 같은 건 거의 50번 넘게 본 것 같다. 소설책을 굉장히 좋아해서 난 크면 소설을 써야지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갖고 있었다. 내가 다른 꿈을 갖게 됐고 연기자로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꿈을 접었었는데 내가 쓸 수 있을지도 잘 몰랐다"며 "근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보다가 용기를 얻었다. 지금 당장 써보라 하더라. 그래서 썼다. 근데 쓰다보니 계속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나도 사실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마칠 수 있게 돼 굉장히 안심된다. 이렇게 못 썼으면 내가 우주에서 표류하다 아직까지도 착륙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동욱은 추후 다른 책을 집필할 계획에 대해선 “책은 쓰고 싶은데 다산북스 대표님이 날 찾아주실지 그게 의문이다. 난 글을 쓰고 싶다. 소재도 많이 있다. SF물, 판타지, 로맨스, 범죄심리학도 다 쓰고 싶고 욕심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희귀병인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신동욱은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JTBC 예능 '말하는대로'로 약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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