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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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조성하가 후배들을 칭찬하며 연기관을 밝혔다.

조성하는 지난 12일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대권후보 장세준 역을 맡아 다면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딸 고안나(임윤아 분), 그리고 김제하(지창욱 분)와 함께 극을 이끌며 단단한 무게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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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준은 전작 OCN '동네의 영웅' 임태호와는 다른 성격의 인물이다. 조성하는 "조금씩 배역의 영역이 넓어지는 것 같다. 매번 똑같은 역할을 한 적은 없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게 좋다. 영화 단역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한 계단 한 계단 성실하게 오고 있다. 앞으로도 만족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숙제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하루하루가 도전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는 주로 믿음 가는 정신적 멘토나 선의 중심에 선 역할을, 영화에서는 연쇄살인마부터 조폭 두목까지 비리의 중심에 있는 역할을 해왔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조성하는 2010년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정조 역에 대해 "마지막 쯤에는 진짜 주인공 네 명과 같이 주인공처럼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렇게 뒷부분에 힘이 실리는 좋은 역할을 맡는 복이 있었다. 이번 '더 케이투'도 16부작으로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마무리가 잘 돼서 좋다"고 기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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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케이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았다. 조성하는 "저는 정말 가진 게 없다. 그래서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경청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표하며 "짧은 시간 동안 좋은 매력을 지닌 우리 배우들이 끝까지 불평불만 없이 서로 힘을 모았다. 지창욱, 윤아 등 훌륭한 배우들과 곽정한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이 주어지는대로 200% 최선을 다했다. 좋은 덕목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덕분에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아내 역 송윤아에 대해 조성하는 "송윤아의 연기력이 '더 케이투'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최유진과 장세준이 만나는 장면에선 항상 긴장과 힘의 균형이 잘 맞아왔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도 저희 부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나 기대치를 유지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조성하는 "어려운 걸 쉽게 얘기해야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는 짧고 굵은 이야기를 전했다. 조성하가 완성시킨 장세준의 다면성은 복잡하지만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충분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성하 배우의 새로운 도전, 차기작을 빨리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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