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철로봇이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가왕 팝콘소녀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치열한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은 거센 돌풍을 타고 날아온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이하 ’도로시‘)와 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는 무한 에너지를 가진 '사랑은 관람차를 타고‘(이하 ’관람차‘)가 무대에 올랐다. 유영석은 ’도로시‘에게 “어른의 목소리인지 어른스럽게 들리는 목소리인지 모르겠다, 성숙함 속에 앳된 느낌이 있다”며 “나이는 확실히 장담을 못 하겠다”고 추정을 하는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장혁은 도로시가 어느 장르라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시 목소리의 마법사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관람차는 뚜껑이 열려 있는 게 아닌가, 머리로 소리를 뿜어내시는 직진 보이스다”라고 전했다. 먼저 무대를 떠나게 된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애절한 감성의 보이스 ‘내가 만점이라니 시험지’(이하 ‘시험지’)와 이글이글 가왕을 향해 끌어 오르는 용광로 보이스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하 ’양철로봇‘)의 경합이 그려졌다. 조장혁은 “시험지님이 이 노래를 부르는데 진심으로 미안함이 느껴졌다”며 “혹시 기혼자시면 정말 와이프에 대한 미안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철로봇님에게서는 엄청난 파워가 느껴졌다”고 말하자 박진주는 “저는 양철로봇님 망토에 매달려 가시는 곳 마다 따라가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대망의 3라운드에 진출한 ‘도로시’는 에일리의 ‘U&I’를 선곡했다. 이에 맞서는 ‘양철로봇’은 패닉의 ‘정류장’을 경연곡으로 선정했다. 카이는 ‘양철로봇’의 노래를 도자기를 선별하는 과정에 비유하며 “최고의 노력파 가수”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시님은 고음에서 저음까지 흐트러짐 없이 테크닉이 잘 완성된 가수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17대82, 압도적인 표차로 ‘양철로봇’이 가왕결정전에 진출하고 ‘도로시’는 가면 속 정체를 밝혔다. ‘도로시’는 개성파 5인조 걸그룹 배드키즈의 모니카였다.
‘팝콘소녀’는 이효리의 노래 ‘치티 치티 뱅 뱅’으로 가왕결정전에 나섰다. 압도적인 ‘팝콘소녀’의 카리스마에 판정단은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누가 우월하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43대 가왕결정전의 승자는 ‘양철로봇’이 됐다. 그간 베일에 둘러싸여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팝콘소녀’의 정체는 알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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