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지망생들이 또 한 번의 오디션을 시작했다. 누군가의 시작이 될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이 막을 올렸다.
20일 첫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첫 날부터 치열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YG 양현석, JYP 박진영, 안테나 유희열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참가자들의 노래와 사연에 감탄하고 응원을 보냈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은 따뜻한 사람들의 포근한 노래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어리거나 경력이 있는 경우 주목 받았다. 어린 참가자 중에는 10세 이가나, 15세 이성은, 13세 유지니가 있었다. 이가나는 무대 뒤의 긴장하거나 쑥쓰러움을 감쪽같이 지우듯 타고난 끼와 소울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이성은은 미국 텍사스에서 가져온 청정한 면모와 이런 성격에 잘 어울리는 깨끗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유지니는 직전 시즌에서 선전한 언니 유제이보다 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기대를 고조시켰다.
다양한 음악 예능 및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출신 참가자들도 많았다.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태양의 파트너로 선발됐던 리듬깡패 이서진, Mnet '프로듀스 101' 당시 F에서 A등급으로의 수직상승을 이뤄낸 주인공 이수민, 걸그룹 더씨야 출신이자 SBS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던 성유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에서 기량을 증명한 바 있는 훈제이까지. 내공 있는 가수 겸 지망생들이 용기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K팝스타' 역시 당락과 순위가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의 의미는 명확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걸그룹 디아크 출신 전민주에게 와일드 카드를 썼다. 가능성을 봤기 때문. 이미 한 번 'K팝스타' 생방송 무대와 데뷔를 겪어본 적 있는 전민주는 양현석의 선택을 시청자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 자신의 무대로서 증명해내야 한다.
이전 시즌처럼 'K팝스타 6' 역시 특별한 차별화 지점을 뒀다. 'K팝스타 6'의 합격 기준은 여느 기획사 오디션이나 음악 경연 프로그램처럼 실력 위주가 아니었다. 대신 참가자들로부터 가능성과 새로움을 찾았다. 심사위원이 프로듀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내비친 자신감은 빈말이 아니었다. 저명한 세 명의 제작자가 키워낼 진정한 'K팝스타'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시즌인 만큼 시간대가 변경됐다.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해가 지고 난 시간이자 일주일의 마지막에 105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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