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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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국내 최초 원전 재난을 다룬 블록버스터가 관객을 찾는다. 초특급 재난물 '판도라'다.

23일 오후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CAC엔터테인먼트) 무비토크 라이브가 V앱에서 방송됐다. .

오는 12월 개봉하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욱 감독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4년 동안 우리 이런 영화 만든다고 홍보도 못했다. 숨죽이면서 만들어왔다. 그래서 이런 행사를 할 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이 터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재난 중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인 건 원전 관련이 아니겠느냐"라며 "그게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가족과 이웃들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영화"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극 중 재혁 역을 맡은 김남길은 형수 정혜 역을 맡은 문정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재난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을 잘 해주셨다. 같이 연기하는 입장에서 '내 형수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극찬했다.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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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남길은 재혁 역에 대해 동네오빠 같은 친근한 캐릭터라고 했다. 그는 "실제 내 모습과도 비슷하다. 영화 속 트레이닝복도 내가 입었던 거다"라고 했다.

정진영은 무더웠던 날씨에 계속된 촬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 헬멧을 쓰고 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더라. 숨막힌 상태에서 뛰어다녀야할 때도 있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관련 사진을 보던 김대명은 "지구 방위대라고 생각하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연가시'에 이어 '판도라'에 출연한 문정희는 "박정우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게 이제 편하다. 재난을 함께 했다. 서로 마음이 통한다고 믿는다"라며 호흡을 자신했다.

천만 영화에 세 편이나 출연한 정진영은 '이번에도 느낌이 오느냐?'란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물론 영화를 만들 때 다들 관객들이 많이 보시길 기다린다. 하지만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개봉을 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정진영은 "요즘 시국이 보다 엄중한 일들이 있다. 영화가 관심을 받긴 어렵다. 흥행에 유리하진 않다. 그래도 흥행이 약간 손해를 보더라도 그 일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좋아진다면 기쁘게 생각하자고 했다"라며 "우리 영화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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