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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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조정석이 동료들로부터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조정석은 지난 10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까칠한 마초였지만, 표나리(공효진 분)의 존재와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를 맞는 기자 겸 앵커 이화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형'(감독 권수경)에서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도 국가대표 동생 고두영(도경수 분)의 뻔뻔한 형이자 사기전과 10범의 고두식 역으로 분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질투의 화신'에서는 까칠하게, '형'에서는 사기꾼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조정석은 훈훈한 인성을 자랑하고 있다. 곳곳에서 조정석의 미담이 들려오고 있다. 먼저 박슬기는 지난 19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였을 때부터 조금씩 친분을 쌓아온 조정석 씨가 최근 인터뷰를 마치고 나를 몰래 불러내 두둑한 축의금 봉투를 주셨다. 당황스러웠지만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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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 관객들에게뿐 아니라 작품 촬영 현장에서도 조정석은 믿고 보는 배우다. '형'에서 호흡을 맞춘 도경수는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정석 형이 겪어왔던 경험이나 연기에 대한 것을 되게 많이 알려줬다. 내가 진지한 연기를 하면 형이 ‘경수야 이건 어떻게 생각하니?’라면서 조언을 해줬다. 어떻게 해야만 차지게 욕을 할 수 있는지 발음도 알려줬다"고 밝혔다. 든든한 형이자 연기 선배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것.

여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충분히 입증됐다. 조정석과 '질투의 화신'에서 뜨거운 키스신을 남겼던 서지혜는 최근 헤럴드POP에 "조정석 씨가 상대 배우를 잘 받아준다. 다만 코믹 요소를 욕심내서 현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애드리브를 던지곤 한다. 그런 부분 때문에 NG가 많이 나서 조금 힘들었다. 너무 웃겨서 오빠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당시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만큼 관련 후배들에게 더욱 애틋하다. '질투의 화신'에서 고정원(고경표 분)의 비서 역으로 출연했던 박성훈은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대학로에서 같이 활동하던 배해선, 정상훈, 조정석 선배님과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무대 연기와 방송 연기의 차이에 대해 조언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극중 이화신과 차비서가 마주치는 신이 적었음에도 조정석의 존재는 박성훈에게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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