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김윤서(채서린 역)의 날개가 꺾였다.
25일 오후 7시 50분 KBS 2TV '여자의 비밀‘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김윤서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죗값을 달게 받았다.
신분세탁, 사기 결혼, 교통사고, 비자금 등 자신의 욕심을 위해 각종 악행을 저지른 김윤서는 최란(박복자 역)이 사고를 당한 직후 두려움과 불안에 떨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어머니까지 위험에 빠트리게 한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김윤서는 응급실에 누워있는 최란을 본 후 못되게 굴었던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힘들어했다. 김윤서는 이선구(오동구 역)에게 "엄마 잘못되면 나 어떡해?"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너 나한테 여러 번 그랬지. 멈춰야 한다고. 그만둬야 한다고. 그런데 나는 멈추는 방법을 그만두는 방법을 몰라. 내 날개는 이카루스의 날개가 아니었나봐. 날개가 날 잡아먹어버린 것 같아”고 말했다.
이에 이선구는 “너 잡아먹은 그 날개 내가 꺾어줄게.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자수하자. 경찰한테 붙잡히면 모든 게 다 끝난다. 그래야 멈출 수 있는 거다”며 제안했다.
최란을 찾아간 김윤서는 “난 늘 배가 고팠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도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늘 배가 고팠다. 그래서 채서린이 되고 싶었다. 채서린이 되면 엄마가 해주는 밥이 맛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엄마가 해준 밥도 제대로 못 먹어봤다. 그러니까 제발 일어나서 나 따뜻한 밥 좀 해주라”며 울었다.
그 때 경찰이 들이닥쳤다. 경찰은 교통사고, 비자금 관련으로 체포하려 했고 김윤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신분을 세탁하고 아이를 유괴했다. 사기결혼을 했다. 강경익, 송현숙의 죽음에도 관여돼있다”며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김윤서는 체포된 후 감옥에 들어갔고 이후 정신질환을 앓게 돼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그 사이 최란은 깨어났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말 하지 못하는 김윤서를 안타까워했다.
소이현은 김윤서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해줬다. 소이현은 “오늘 생일이잖아. 오래 전에 전해줬어야 했는데 이제야 준다”며 김윤서와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김윤서에게 “다시 친구하자”며 제안했다. 소이현은 “네 마음의 병이 다 낫게 되면, 언젠가 말을 하게 되면 대답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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