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KBS표 신상 일일극이 동시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과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이 28일 오후 나란히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먼저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되는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도윤과 하진을 중심으로 분노와 배신, 욕망 그리고 용서와 화해 등의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 등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출연한다.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 명세빈의 연기 변신과, 기존 드라마와는 반대로 남자인 김승수가 여자인 명세빈에게 복수하는 색다른 스토리, 악녀 전문 배우 왕빛나의 독한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같은 날 오후 8시25분부터 방영될 '별난 가족' 후속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었던 여스승 은수(이영은 분)와 여제자 빛나(박하나 분)가 거듭되는 인연으로 엮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이영은 박하나 김동준 최정원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실제로 10살 차이가 나는 이영은 김동준의 연상연하 커플 호흡과, 이영은 박하나의 라이벌 대결, 가수 출신 배우란 공통점이 있는 김동준 최정원의 형제 케미 등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두 편의 드라마 모두 일일극의 필수조건이라 불리는 '악녀'가 등장하는 드라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빛나라 은수'가 가족 중심 전통적 이야기를 토대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밝고 유쾌하게 터치하는 드라마라면, '다시, 첫사랑'은 악녀, 복수, 불륜 등이 존재하지만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처럼 자극적으로 그려나가기보단 아련한 첫사랑을 소재로 해 따뜻한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한편 KBS 저녁 일일극은 KBS 드라마의 역사이자 자존심인만큼, 오랜 시간동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두 편의 새 드라마가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KBS 저녁 일일극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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