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지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 5회에는 집에서 심청이(전지현 분)를 내쫓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담령(이민호 분)은 세화(전지현 분)를 데려가려는 양씨(성동일 분)의 수하들을 물리쳤다. 녹차밭 사이에 몸을 숨긴 담령은 세화의 안위부터 챙기며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녹차밭을 벗어나려 길을 걷던 중 세화가 꽃을 물끄러미 바라보자 담령은 꽃들에는 꽃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에겐 있고 나에겐 없는 것, 추억이다”라며 세화가 바라보던 꽃의 꽃말을 알려줬다. 양씨는 세화가 담령을 따라 관아로 간 사실을 듣고 또다시 계획을 꾸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살인사고가 발생하고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인어의 저주를 의심했다. 이것 역시 양씨의 계산속에 있었다. 담령은 이를 눈치 채고 반드시 죽음의 진상을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시간 양씨의 후첩은 무당들이 관아 안에 인어가 있다고 한다며 밀고 들어왔다.

이렇게 애틋했던 과거의 사랑과 달리 현세에서 허준재는 스페인 일을 말하라고 요구하며 급기야 집을 나가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아직 모든 걸 말할 수 없는 심청이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 있는 거라는 허준재의 말을 기억해낸 심청이는 결국 집을 나서기로 마음먹고 “우리 다음 이 시간은 첫눈으로 해”라고 말했다. 이어 심청이가 가리킨 약속장소는 멀리 남산이었다. 자신은 추운 날 나가지 않는다며 고개를 가로젓는 허준재의 모습에도 심청이는 “나 그날 너한테 꼭 말해야할게 있단 말이야”라며 “약속해주면 나갈게”라고 말했다. 결국 허준재는 이를 수락하며 “알았어, 알았으니까 나가”라고 그녀를 내보냈다.

허준재는 심청이를 따라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황당하게 존재가 발각됐다. 허준재가 돌아간 뒤에도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던 심청이에게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접근해 왔다. 마대영은 자신에게 “또 모자 썼네요?”라고 말하는 심청이의 모습에 “날 알아보네”라고 읊조렸다. 마침 비가 내려 심청이는 몸을 피했고, 곧 비는 눈이 되어 내렸다. 심청이는 허준재와의 ‘첫 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산으로 향했다. 허준재 역시 귀찮다고 말하면서도 남산으로 향했다.

급한 마음에 길을 뛰어가던 심청이는 허치헌(이지훈 분)이 몰던 차량에 부딪히고야 말았다. 목전에 둔 남상에 심청이는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허준재는 심청이가 금방 올 거라는 확신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설레여했지만 결국 그녀는 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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