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희철이 모모 대신 진세연을 선택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52회에는 진세연의 귀여움에 일편단심 모모에 대한 마음도 거두는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세연이 이수근을 이상형으로 지목했을 때만해도 김희철과 민경훈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입학신청서를 받아보고 글씨가 예쁘다는 이수근의 말에 김희철은 “글씨 잘 쓰면 머리가 안 좋다던데?”라며 “진짜 상처 받았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 일렀던 민경훈은 “입학신청서 얼른 읽어봐”라며 진세연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진세연 퀴즈가 시작되고 형들에 동요해 김희철 역시 그녀의 뿅망치에 맞는 것에 한 몸을 바쳤다. 김희철은 “나 평소에 술 잘 마시는데 오늘 처음 취했어, 네 향기에”라고 다소 오글거리는 멘트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손하트까지 날리는 김희철에 강호동은 비속어를 섞어 “XX하고 자빠졌네”라고 일갈했고, 서장훈은 “쟤도 진부해 가끔”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진세연은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좋아한다며 미소를 거두지 못했다. 강호동은 이런 멘트가 좋다는 진세연의 말에 이번에는 타겟을 바꿔 김희철에게 “희철아, 너에게 세연이가 없는 세상은 뭐야?”라고 물었다. 김희철은 이번에도 버터 모드를 유지하며 “세연이가 없으면 나한테 세상이 존재해?”라고 능청스럽게 반문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민경훈은 이에 모모를 거론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의 멤버 모모에 대한 애정을 ‘아는 형님’은 물론이고 여러 에능에서 수차례 언급해왔다. 모모와 진세연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말에 김희철은 돌연 고뇌에 빠져들었다. 진세연은 김희철 앞에 다가가섰고, 김희철은 얼굴이 빨개지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진세연과 아이 콘택트까지 이루어지자 김희철은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이수근은 “세연이를 보기 전엔 모모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세연이를 봐버렸네”라고 상황을 즐겼다.

진세연은 김희철이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나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결단을 내린 듯 자리에서 일어나 진세연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귀에 대고 “오늘부터 너”라고 속삭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김희철은 스스로 민망했던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라고 스튜디오를 벗어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이 느끼한 상황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선수를 쳐버린 김희철의 행동에 분개하며 은단을 먹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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