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웃겨도 너무 웃긴 집안싸움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극본 조정선) 6회에서는 한 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는 형제의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강희숙(신동미 분)은 늘 아침마다 밥을 먹으러 오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집에 냉장고까지 뒤지는 서혜주(김선영 분) 아들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참다 못한 강희숙은 서혜주에게 자신이 대신 갚은 학교 매점 빵값 영수증을 주며 "각자의 자식들은 알아서 하자"고 경고했다.
강희숙은 퇴근하고 온 서혜주에게 자신이 빌라 전체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일찍 들어오라고 했다. 이에 서혜주는 빌라 전역을 네가 책임지지 말라면서 발끈했다. 들어가려는 서혜주를 강희숙이 잡았다. 서혜주는 지금 폭력 쓰는 거냐고 했고 강희숙은 "내가 아버님 잘 모시겠다고 했지. 형님네 잘 모시겠다고 했어?"라면서 쏘아붙였다. 자신의 집에서 왜 소리지르냐는 강희숙에게 서혜주는 "여기 너네 집이야? 아버님 집이야. 여우 같은게 이사 한 달도 안 돼서 내 집이란 소리 나온다"며 지적했다. 이때 한성식(황동주 분)이 등장했고 두 사람의 싸움을 보며 "형수 이러는 건 아니지. 이 사람이 아무리 처녀 시절에 직장상사로 모시고 있어도 그렇지"라면서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다. 열받은 서혜주는 한성식의 뒤통수를 때렸다. 사실 한성식은 서혜주의 대학후배였던 것. 이 싸움에 한성훈(이승훈 분)까지 가세했다.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던 한성훈은 술에 살짝 취한 채 동생인 한성식에게 "시사 평론하는 놈이 권력에 붙어서 아부성 발언이나 하는 주제에"라면서 비난했고 한성식은"그래도 난 방송하잖아. 형은 회사에서 잘렸고 그래서 집에 있잖아"라면서 비아냥거렸다.
네 사람의 싸움을 듣다가 폭발한 문정애(김혜옥 분)는 네 사람을 불러 월세를 내라고 했다. 문정애는 "어디서 늙은 부모 등골 빼먹으러 들어와서 돈 한 푼 안 내고 뻔뻔하게 살려 그래? 이달 말에 수금하러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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