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박수홍과 김수용이 개그맨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는 ‘갱춘기(갱년기+사춘기)’ 특집으로 꾸며져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박수홍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수홍과 지인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인연을 맺어 11년 넘게 절친한 사이를 유지 중이다.

박수홍은 “모델 출신이다. 방송을 하고 싶어서 개그맨을 했다. 사실 김수용이 개그맨을 정말 하고 싶어했다. 의사 출신 집안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다. 그런데 개그맨을 했으니 반대를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의사다. 나는 환자”라고 밝힌 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나는 개그맨을 하고 싶어 했다. 개그맨이라고 장래희망을 쓰면 선생님들이 때렸었다. 당시 같은 반에 함께 맞았던 친구가 있다. 김보성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다가 맞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시험 본선에 오를 때까지 집에 알리지 않았었다. 반대를 많이 하셨는데 막상 개그맨이 되니 좋아하셨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김수용과 친해진 계기로 '차'를 꼽았다. 박수홍은 "김수용은 고독한 매력이 있었다. 그런데 차가 있어서 멋있어 보였다"라면서 "유재석과 나는 김수용 차에 타는 걸 좋아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차에 많은 사람들이 탔었다. 당시 막내였던 유재석이 자주 트렁크에 타곤 했다. 유재석이 잘 될 줄 알았으면 앞에 태웠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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