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청년' 이창섭의 매력에 빠진 시간이다.
30일 방송된 V앱,'비투비-THE BEAT SEASON4 이창섭의 힐링 토크 콘서트'에서는 팬들과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 창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V앱' 방송을 위해 팬카페를 통해 팬들의 사연을 받아 당첨자 20명을 선정한 창섭은 함께하게 된 팬들의 이름을 부르며 출석체크에 나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 콘서트를 이어갔다.
첫 순서인 '키워드 토크'를 통해 창섭의 생각을 엿 볼 수 있었다. 창섭과 뗄 수 없는 아메리카노와 비투비와 멜로디, 음색 깡패, 그리고 이번에 활동한 앨범 'NEW MEN'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창섭은 비투비와 멜로디에 대해 "굳이 구분 지을 필요 없지 않냐. 비투비가 있기에 멜로디가 있고 멜로디가 있기에 아직 비투비가 존재하는 것 같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서로 놓으면 끊어질 관계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피곤해도 우리를 보러 와주고 음악방송 사전녹화시 20분도 안되는 것을 보려고 밖에서 기다려주시는 것이 멜로디아니냐"라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또한 창섭은 "우리 비투비도 짧은 무대를 위해 몇 달을 준비해 선보인다. 이렇게 짧고도 강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우리의 힘인 것 같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가수 이창섭과 사람 이창섭에 대한 생각도 엿 볼 수 있었다. 팬들 사이에서 '갭창섭'으로 불릴만큼 진지할 때와 장난칠 때의 모습이 극과 극인 창섭. 이에 대해 "저 스스로에게 갭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나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대 아래에서까지 '나는 가수다' 이러고 다니는 것 별로 안 좋지 않냐. 보통 스물여섯 살의 이창섭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지와 똘끼 둘다 필요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인생 그래프를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음악을 시작했다고 전한 창섭은 순탄하게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시작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창섭은 "스무살에 연습생을 시작했는데 스무살이다 보니 고삐가 풀려 있었다. 나 자신을 통제하지 못했다. 그 때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창섭은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 잘 해주는 '오빠'의 면모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창섭은 "여러분의 기억 속에 '그런 가수가 있었어'라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꿈이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가수 창섭이 아닌 스물여섯, 보통 청년인 창섭의 생각과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던 제대로된 힐링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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