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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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진심과 감동이 함께했다.

30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배우 신동욱,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동욱은 6년만의 방송출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앞서 신동욱은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을 앓게 됐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신동욱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성격이 원래 긍정적이다. 일상 생활을 하게 된 정도로 만족하다 "라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의 과거 모습을 회상하며 김세정은 "유명한 장면이 있다.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지 않나' 이 대사를 실제로 보고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욱은 명대사를 따라한 후 "이제그만 제발 잊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진심이 담긴 버스킹도 이어졌다. 김세정은 "'검은 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준비했다. '검은 아이'는 그동안 외면해왔던 내 감정이라는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복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며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고 자랐다. 힘들게 사시는 엄마를 보며 딸인 내가 더 밝게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엄마 앞에서도 감정을 숨기고 밝은 모습만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그러다보니 웃는 방법 말고는 다른 표현법을 모르겠더라. 얼마 전 녹음 할 때 엄마의 30대를 생각하면서 상상도 못할 눈물을 흘렸다. 그 계기로 많이 바뀐 것 같다"라며 전했다.

또한 해체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아이에 대해 "생각만해도 눈물이 난다. 지금도 혼자 연습실에서 아이오아이만 생각하면 울곤 한다. 헤어지기 싫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발병으로 투병중인 신동욱의 이야기와 위로도 전해졌다. 신동욱은 "군대에서 병이 발병했다. 추위에 약한 병인데 커터칼로 슬라이스 되는 느낌이다"라고 전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끔찍한 고통을 이겨내야 했던 신동욱은 "고통을 참느라 이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 고통을 참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고통 변태'가 되더라"라고 전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욱은 "사람들에게 위로 받는 것도 싫었다. 위로를 받으면 슬픔이 저를 덮을 것 같았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 긴 표류를 했다"라며 힘든 시간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절망에 빠지기 보다 대안을 생각했다.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지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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