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은리더’ 은지원도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젝스키스가 5개월 만에 재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은지원이 ‘은리더’와 ‘은초딩’을 오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입덕’시켰다.
은지원은 방송 초반부터 MC들의 공격 대상이었다. 젝스키스 등장과 함께 MC들은 은지원을 향해 “요즘 재미없어졌다는 말이 있다”, “YG가 재미를 빼앗고 미모를 준 것이 아니냐” 등 공격을 펼쳤다. 또한 젝스키스 멤버들 중 가장 나이 많은 그에게 “40대인데…”라고 계속해서 나이를 언급하자 “40대 아니다. 내년이면 39살이다”고 발끈했고,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앞에 ‘4’가 붙는 게 싫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은지원을 폭발하게 한 이는 MC들만이 아니었다. 장수원은 은지원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잔소리가 심하다고 폭로했고, 은지원은 “한 번 잔소리한 걸 가지고 몇 년 동안 잔소리한 것처럼 말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술자리 이야기가 이어지자 은지원은 “(잔소리한 게) 몇 번인지 이야기하라고, 십년 동안 한 사람처럼 말하지 말고”라고 발끈했으며, 장수원이 “(술 마시자고 불러낸 게) 5회 이상은 확실하다”고 말하자 “20년 동안 5회 나와 준 거다. 많이 마셔줬다”고 비꼬아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안 좋아하면 잔소리 할 것도 없다”고 자신이 동생들에게 잔소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은지원은 하와이에서 강성훈과 지낼 때의 일화를 전했는데, “난 잘렸어도 얘는 학교를 보냈다. 엄마의 마음으로 보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강성훈은 “내가 간 거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은지원은 “네가 스쿨버스를 언제 탔냐. 몇 번이나 탔느냐”, “이것들이 받은 걸 모른다”고 폭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멤버들과 티격태격할 때는 영락없는 ‘은초딩’이었다. 하지만 젝스키스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은지원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컴백을 앞두고 물오른 미모에 대해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며 “혼자 활동했으면 아무 것도 안 했을 거다. 하지만 팀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주기 싫어서 관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은지원은 지난 10월 발표한 신곡 ‘세 단어’가 차트 1위를 휩쓴 것에 대해 “여기서 만약에 좋은 성과가 없으면 앞으로 활동할 때 자신감을 상실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 ‘Re-ALBUM(리 앨범)’에 대해 “예전 노래는 솔직히 여섯 명이 함께 한 노래다”며 “그래서 어딜 가도 (고)지용이 부분을 편집을 하거나 재녹음하는 과정이 생기더라. 그렇게 될 바에 다섯 명이서 YG 색깔을 입혀 재해석해서 앨범을 내자고 한 거다”고 말하며, 신곡 대신 예전 활동곡의 리메이크 버전을 수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듯 은지원은 개성 강한 멤버들을 아우르고 이끌 리더의 모습으로 팬들을 다시 한 번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커플’, ‘연정’, ‘세 단어’ 무대가 공개된 바, 무대 위에서의 은지원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입덕’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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