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이지은과 김영근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TOP4의 준결승전이 진행됐다. MC 김성주가 차례대로 TOP4를 소개하며 준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준결승전 미션의 주제는 바로 작은 거인 김건모의 명곡 재조명이었다.

김건모는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한 조민욱에게 슬플 때는 웃어야 한다며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조언했다. 조민욱의 무대를 본 김범수 심사위원은 "조민욱은 이번 미션의 주제를 잘 이해한 것 같다. 똑같은 발라드를 발라드로 재해석하는게 쉽지 않은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었다"며 93점을 줬다. 반면 길 심사위원은 "처음 도입부부터 점점 급해지더니 나중에는 그 급해짐으로 인해서 이 명곡에 대한 감정선을 해친 것이 아쉬웠다"는 상반된 심사평을 보였다.

김영근은 김건모의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선곡했다. 김건모는 “있는 그대로 부르면 된다. 아주 덤덤하게 불러라”며 이 곡과 어울리는 창법을 조언했다. 김연우 심사위원은 “오늘도 김영근의 노래에 푹 빠졌다. 노래 가사가 귀에 잘 들어왔다. 김건모와 김영근의 목소리 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 속에 우울함과 슬픔이 있는 것”이라며 극찬했다. 에일리 심사위원은 “자기만의 과하지 않고 덤덤하게 불러준 것 같아 감동적인 무대 정말 감사하다”고 호평했다. 거미 또한 “너무 자유로운 가운데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것 같다. 이 곡이 자칫 잘못 해석하면 신파가 될 수 있는데 감정을 잘 절제해서 표현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지은은 김건모의 ‘Singer’를 파워풀한 보컬로 소화했다. 이에 용감한 형제 심사위원은 이지은에게 “강약 조절이 좋았고 무대에서 하는 퍼포먼스나 동작이 프로다웠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무대를 본 것 같다”며 호평했다. 김연우 심사위원 역시 “오늘도 역시 ‘내가 이지은이다’하는 노래를 해줬다. (이지은을 보면) 이영현씨가 연상된다. 속이 뻥 뚫린다”고 극찬했다. 한편 길 심사위원은 “마무리는 튼튼한 실력으로 마무리했지만 도입부에서는 감정 표현이 버거워보였다”혹평했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미안해요’를 선곡한 박혜원에게 호평과 혹평이 이어졌다.“박혜원의 장점 중 하나가 폭발하는 고음인데 오늘은 곡의 흐름에 따라 다른 소리를 써서 표현했다. 어린 나이에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었는데 잘 표현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한성호 심사위원은 “박혜원의 보컬을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앞으로 좋은 뮤지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도움을 주고 싶은 보컬이다”며 속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범수 심사위원은 “김건모는 유일무이한 뮤지션이기 때문에 커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사실 원곡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역량과 나이를 감안했을 때 좋은 무대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첫 번째 탈락자는 조민욱이었다. 이어 대국민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은 김영근이 첫 번째 결승 진출자로 호명됐다. 마지막 탈락자는 박혜원이었다. 심사위원 점수 1위였던 이지은이 마지막으로 결승행 기차에 올랐다. 조민욱은 “꿈 같은 시간들이었다. 마지막 무대가 아니라 더 좋은 무대의 시작으로 알겠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박혜원은 “‘슈퍼스타K'를 빛내줬던 참가자 분들 모두 수고하셨다”며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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