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숙 기자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공유, 이동욱이 도깨비, 저승사자에 대한 선입견을 바꾼다. 가장 설레고 섹시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찾아온다.

2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가 첫 방송된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죽었어야 할 운명의 자칭 도깨비 신부(김고은 분)의 이야기다.

올해 초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한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여기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가 된 공유,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로코킹 이동욱도 함께 뭉쳤다. 이들은 인간이 아닌 존재,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각각 분해 말 그대로 神비로운 설화를 써내려갈 예정.

기존에 도깨비에 대한 인식은 주로 털이나 뿔, 방망이 등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이런 형상은 사실 일본의 악한 요괴의 한 종류로, 한국의 도깨비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저승사자 역시 죽음을 인도한다는 성격 때문에 섬뜩한 느낌이 가장 크게 다가온다. 김은숙 작가는 이런 저승사자가 패션피플이라는 설정을 추가했다.

대표 미남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이런 도깨비, 저승사자를 각각 연기했다.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935세 무신(武神) 도깨비 김신, 이동욱은 블랙 트렌치코트를 입은 세련된 저승사자다. 두 신의 동거인이자 13대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 후계자 겸 재벌 3세 유덕화 역은 아이돌을 겸하는 육성재가 맡았다.

분명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인물 설정들이다. 그래서 더 예측하기 어려운 '도깨비'가 2일 저녁 베일을 벗는다.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이야기라고 해서 무겁기만 하진 않다. 공유, 이동욱, 그리고 육성재는 김은숙 작가의 대사 속 감각적인 코믹 코드를 제대로 포착했다는 전언이다. 색다른 브로맨스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덧붙여 여자 주인공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지은탁(김고은 분)은 도깨비 신부라는 운명에 설렘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고, 써니(유인나 분)는 저승사자를 자꾸만 신경쓰며 톡톡 튀는 매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제작진부터 출연진까지 '믿고 보는' 인물들이 총집합한 '도깨비'는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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