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3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조달호(이종원 분)가 주영애(이일화 분)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앞서 천귀옥(반효정 분)은 김덕천(변희봉 분)을 향해 "제가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도라지를 산삼이라고 속여 팔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되냐"라고 물었다. 천귀옥은 박신애(임수향 분)과 딸 마청자(이휘향 분)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김덕천을 향해 협박하고 나선 것. 이에 김덕천은 "경찰에 신고해라. 그래야 다시는 못된짓을 못한다. 그럼 들어가서 쉬어라"라고 웃으며 말했고 천귀옥은 "도라지를 산삼으로 바꿔도 경찰에 신고하는 판에 천륜을 바꾸면 이건 어떻게 해야되냐"라며 쏘아붙였다.

당황한 박신애는 "할머니 그 돈 제가 드리겠다"라고 답했고 천귀옥은 "고맙다. 딸보다 손주며느리가 좋다"라며 돌아섰다. 방으로 들어선 박신애는 마청자를 향해 "할머니 정말 왜 저러시는 것이냐. 어머니 친 엄마는 맞는 것이냐"라며 소리쳤고 마청자는 당황하며 "할머니가 화투를 많이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놀란 박신애는 "지금 도박 자금 때문에 저러시는 것이냐"라며 경악했다. 마청자는 "이번 한 번만 눈 감아달라. 그러면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놀음도 우리한테 협박하는 일 다시는 없게 하겠다. 이번 한번만 제발 봐달라. 내가 정말 못 산다. 피가 마른다"라며 애원했다.

또한 이날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주영애가 "사장님 아직 계셨냐. 저는 이만 먼저 가보겠다. 그렇게 입으신 채로 바느질 하면 힘들다"라며 조달호의 옷을 직접 바느질했다. 조달호는 "약속이 있는데 이렇게 나갈수가 없었다"라고 말했고 주영애는 "바늘 이리 달라. 제가 달아드리겠다"라며 "뭐든 안해본 일은 그렇다. 처음부터 너무 이상하게 달아놨다. 이걸 어떻게 하냐. 찔렸냐. 죄송하다"라며 당황했다.

조달호는 "아파서 그런것이 아니라 놀라서 그런 것이다"라고 답했고 주영애는 "죄송하다. 빨리 해드리겠다"라며 묘한 분위기 속에서 조달호의 옷에 단추를 달았다.

"이제 다 됐다. 이만 가보겠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난 주영애의 뒤를 다시 조달호가 쫓았고 이어 "핸드폰을 두고 가셨다. 가는 길이니 제가 태워다 드리겠다"라고 말했지만 주영애는 거절했다. 이후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으며 조달호는 또 다시 주영애를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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