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 이수경이 소탈하고 친근한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이수경은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했다. 그녀는 ‘무지개 모임’ 회장 전현무의 같은 동네 주민이자 친구였다.

전현무는 이수경의 하루가 담긴 VCR을 본격적으로 시청하기 전, “제가 아는 사람 중 손에 꼽을 정도로 TV를 많이 보는 사람이다”라고 이수경을 소개했다. 그 말처럼 이수경은 침대를 두고 굳이 TV가 있는 거실에 널찍한 매트리스를 깔고 자고 있었고, 일어나자마자 TV를 틀었다. 또한 휴대폰으로 코미디 프로그램 영상을 보며 자지러지게 웃는가 하면, 성큼성큼 자신이 자는 곳을 밟고 다녀 폭소를 유발했다.

이수경은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수경 자신도 “제가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좀 산만하다”고 고백했을 정도.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수경은 대사 암기와 온라인 쇼핑을 동시에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책을 이용하기도 했으나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이수경은 털털한 모습의 끝을 보여줬다. 무거운 짐을 나르더니 허리가 아프다며 복대를 둘렀고, 그 위에 외투를 걸치고 그대로 집을 나섰다. 얼굴을 가리기 위한 마스크나 모자, 선글라스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 모습으로 이수경은 시장으로 향해 상인들과 친근하게 인사하고 대화를 나눴고, 특유의 웃음과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기분 좋은 기운을 가득 전했다. 문구점에서는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이미 팔렸다는 사실에 속상해 하는 천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급할 때 이용하는 방법이라며 앞머리만 감곤 노래 레슨에 갔고, 사장내외를 언니, 형부라고 부를 정도로 자주 가는 단골집에서 절친한 친구들을 만나 편안한 일상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가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 연말 분위기를 낸 뒤 맥주 한 캔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이수경은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미소와 사랑스러운 애교, ‘손이 크다’는 표현에 어울리게 잘 베푸는 모습 등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한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 늙는 게 무섭고 싫다. 어렸을 때의 상황을 계속 반복하고 싶고, 그게 즐겁다. 제 기억 속에 즐거웠던 한 때였기 때문에 그걸 계속 반복하는 것 같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