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조연호가 아역으로 데뷔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임은희(이윤지 분)의 입양 아들인 임하윤(조연호 분)이 아역으로 데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하윤의 아역 데뷔는 사실 쉽지 않았다. 바로 박복애(김미경 분)가 임은희를 설득하러 찾아갔기 때문. 박복애는 “아니, 하윤이가 재능이 많은데 왜 하필 딴따라를 시켜. 차라리 제대로 음악을 시켜. 저렇게 헛바람 들게 하면 안 돼. 얼마나 똑똑한 아인데”라며 임하윤의 데뷔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이에 임은희는 “걱정 마세요. 이 영화 하나만 하기로 했어요”라며 박복애를 안심시켰다. 이어 “아빠 없다고 애들이 하윤이를 놀렸나 봐요. 어린 게 그게 맘에 걸려서 춤추고 노래 불렀대요”라고 임하윤의 데뷔를 허락한 이유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박복애는 연신 무릎을 치고 앓는 소리를 내며 그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자경(하연주 분)은 이건우(손승원 분)를 찾아가 함께 촬영하기를 청했다. 이를 발견한 서석진(이하율 분)은 이건우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이건우는 “김자경 씨 행사가 하나 있다고 스케쥴 조정 부탁하러 오셨어요”라고 대답했다. 이건우의 말에 서석진은 김자경이 아직도 어머니인 홍세라(송옥숙 분)에 의해 끌려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자경이 걱정된 서석진은 옥상에서 김자경을 만나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서석진은 “왜 갑자기 안 하던 행사까지 뛰고 그래. 왜 싫다면서 가족한테 얽매여 앵벌이 배우 노릇을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전화는 받아 달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이 말에 분노한 김자경은 “서PD님이나 잘하세요. 잘 찍는 후배들 많아지는데”라며 서석진을 매정하게 떨쳐냈다.
임은희는 임하윤을 만나러 촬영장으로 향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임하윤은 “여기 너무 좋아. 사람들도 잘 해주고 연기도 너무 재밌어. 다들 나보고 유승호 형처럼 될 거래”라며 해맑게 대답했다. 즐거워하는 임하윤의 모습에 임은희도 기뻐했지만, 임하윤이 눈물 연기를 할 때는 달라졌다.
임하윤은 눈물을 흘리기 위해 슬픈 생각을 했다. 그 슬픈 생각이란, 엄마인 임은희가 결혼하는 일이었다. 나쁜 새 아빠가 와서 자신에게 화내고 때릴까봐 두려워한 것. 이를 알지 못하는 임은희는 임하윤이 잠들자 스스로를 자책했다. 임은희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운거야?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너한테는 많이 부족했나보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임하윤이 한 슬픈 생각을 알고 있는 서미숙(서윤아 분)은 이를 박복애에게 알렸다. 이를 들은 박복애는 “손주를 손주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는데, 온 세상이 다 알아버렸으니 이를 어쩌면 좋아”라고 가슴을 두드리며 슬퍼했다.
임은희와 이건우의 러브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이건우는 방송국에서 본 서석진과 임은희의 친근한 모습이 신경 쓰였다. 결국 임은희에게 서석진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고, 임은희는 친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 친한 사이도 아니라 대답했다. 이에 안심한 이건우는 “얘기 길어지면 누나 저 멀리까지 걸을 거잖아. 그러면 누나 또 혼자 다시 와야되고. 내가 불안해서 안 되겠어”라며 자신을 배웅하는 임은희를 돌려보냈다.
임하윤의 지방 촬영 때문에 임은희와 임하윤은 처음 떨어지게 되었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임하윤에게 임은희는 “딱 두 밤만 자면 집으로 다시 오는 거야”라며 안심시켰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임하윤이 타고 있는 촬영팀 버스가 승용차와 추돌한 것. 임하윤이 부상당했다는 뉴스 보도를 본 이건우는 임은희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박복애 또한 병원으로 향하며 “끝까지 말렸어야 했는데. 내 잘못이야”라며 임하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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