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케빈과 박명수, 정준하의 우정이 무르익어갔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09회에는 처칠 내륙과 허드슨 만이 만나는 곳에 도달하는 정준하와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처칠에서의 일정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눈앞에는 아직 얼지는 않고 잔잔하게 파도치는 북극해가 펼쳐졌다. 캡틴 케빈은 조금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해안가에 첫 얼음이 얼고 있는 걸 보고 있다며, 허드슨 만의 바닷물이 점점 걸쭉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케빈은 곧 해안가가 얼어붙으면 이곳을 통해 북극곰들이 사냥을 하러 이동을 하러 가게 될 것이라고 알려줬다.
그러나 얼어붙은 건 해안가뿐만이 아니었다. 차에 올라탄 박명수와 정준하는 영하 25도를 넘나드는 혹한에 안면이 얼어 말을 하기도 힘겨워했다. 제작진이 추위를 녹이라고 가져다 준 옥수수 스프를 마시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처칠에서 내내 함께한 케빈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케빈은 옥수수 스프의 맛에 눈을 번쩍 뜨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케빈은 이날 하와수와 우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처칠에서 생활하는 케빈은 박명수와 정준하에게 “곰이 여러분에게 관심을 보이면 말은 쉽지만 그냥 싸우세요”고 조언하며 “말로는 쉬워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헤어질 때마다 마지막일 것처럼 인사를 건넸지만 케빈은 마지막 일정인 북극곰 보호소에서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차안에 두었지만 얼어붙은 생수병을 보여주며 현지의 무서운 날씨를 체감하게 했다. 북극곰 방생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설명하던 박명수는 “저희와 마지막 인사를 했던 케빈이 다시 와 있습니다”라며 “다시 인사를 해야겠네요”라고 소개했다. 케빈은 북극곰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그리고 어디에 방생하는지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북극곰 방생은 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현장에는 외신들과 사진작가들도 대기하고 있었다. 박명수는 “한 발 앞선 저희 MBC가 단독으로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처칠에서 명수, 준하 그리고 케빈이었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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