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과 서강준은 갈라설까.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차영빈(서강준 분)의 차기작을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빈과 김은갑은 서로 서운함을 품은 상황이었다. 앞서 차영빈이 안소희(안소희 분)과 헤어지면서 출연하기로 계약한 영화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기 때문. 은갑은 영화에서 하차할 경우 입을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안소희가 하차하도록 제작사와 입을 맞췄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차영빈은 서운해했다.

이날 김은갑은 차영빈의 매니저 이호진(박정민 분)에 전화를 걸어 “차영빈 여전히 화가 나있느냐”면서 “걔는 자기 잘 되라고 그러는 데 왜 그러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끝난 관계 아니냐. 왜 그러느냐”면서 “오늘 영화사 생각 대표를 만났다. 다 물어주면 된다. 빨리 다른 작품 찾아서 물어주면 된다. 집에 가만히 있고 당분간 인터넷도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은갑은 강준의 차기작 물색을 위해 발로 뛰었다. 제작사를 만나고 작가를 찾아가는 등 힘썼다. 빨리 차기작을 결정해야, 앞서 출연 계약을 해지한 영화 위약금을 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영빈에게 남은 대본은 많지 않았다. 어렵사리 좋은 시나리오를 찾았지만, 주인공 아닌 두 번째 남자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았다. 은갑은 영빈을 염려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다. “드라마 하지 말라”는 짧은 말만 전했다.

어렵게 차기작 대본을 넘긴 영빈은 은갑의 설명 부족한 태도에 실망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해만 쌓여갔다.

이런 가운데 김은갑과 차영빈은 벼랑 끝에 몰렸다. 당초 차영빈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사 조태영(장소연 분)이 영화협회장, 기자 등을 불러 김은갑을 압박한 것이다. 조태영은 “협회 차원에서 차영빈 캐스팅을 막겠다. 차영빈이 출연하는 작품 투자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차영빈의 스캔들로 기사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갑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갑은 “분위기가 조금 안 좋다. 우리 ‘외란종결자’ 해야할 것 같다”면서 “이유는 만나서 할 것”이라고 어렵사리 말했다. 그러자 차영빈은 “위약금을 물어주고 그쪽 영화 노개런티로 하겠다고 전해 달라.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이라고 전한 뒤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결국 김은갑은 영빈이 머물고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은갑은 "솔직히 나에게 서운하느냐"라고 물은 뒤 "형이 하는 모든 행동은 모두 널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란종결자' 계약서에 네 도장 찍었다. 조태영 대표가 오늘 안에 안찍으면 파묻는다고 해서 찍었다"면서 "내가 알면 신경 쓸 거 같아서 말을 안했는데 이제 알아야 한다. '외란종결자'만 하면 모든 게 해결이 된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차영빈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은갑은 답답한 마음을 안고 영빈의 숙소를 떠났다.

방송말미 차영빈은 호진에 "서울 가서 새로운 회사 찾아보자. 은갑 형과 끝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