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세영 현우 커플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30회는 전국기준 32.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29회가 기록한 24.5%에 비해 무려 8.0%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최근 이동건-조윤희, 차인표-라미란, 오현경-최원영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커플 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막내 라인 이세영 현우 커플이 쟁쟁한 커플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시청률 성과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사실 극 초반만 해도 메인 커플인 이동진(이동건 분)-나연실(조윤희 분) 커플보다 배삼도(차인표 분)-복선녀(라미란 분) 부부가 차진 케미로 주목받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던 상황. 하지만 이동진-나연실 커플이 최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데다가 강태양(현우 분)-민효원(이세영 분) 커플의 풋풋한 러브라인 역시 탄력을 받으면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러브러브 모드'로 물들여지고 있다.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열심히 살아가는 흙수저 취업생과 철부지 재벌가 막내 딸 민효원 커플은 '아츄 커플'로 불리며 순수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민효원은 처음부터 당돌하고 적극적인 아가씨였다. 오직 강태양 하나 때문에 가출을 감행했고, 강태양이 아르바이트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사랑스런 사랑꾼이었다. 강태양은 끊임없이 그런 그녀를 밀어내고 있지만 최근엔 조금씩 그녀를 향한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0회에서는 매일 수십통씩 연락을 해오던 민효원에게서 연락이 없자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꼈다. 또 고시원에서는 침대에 누운 민효원에게 사랑스러운 눈빛을 발사함과 동시에 자장가까지 불러주며 재워주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연인 발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무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쳐

아직 쌍방향 러브라인은 아니지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이 끝날 때면 '두 사람만 나오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러블리즈 '아츄'도 두 사람의 공식 러브송이 됐고, 벌써부터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을 점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이 커플은 전작인 '아이가 다섯'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훈-신혜선 커플의 뒤를 이어 주말극 '최애커플'에 등극한 셈이다.

민효원이 결국 사랑을 위해 돌진하는 ‘직진사랑’으로 철옹성과도 같은 강태양의 마음을 완벽하게 허물고, 사랑을 쟁취해 낼 수 있을까? 지금의 기세로만 본다면 민효원이 맘편히 웃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