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엠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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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최민호가 데뷔 2년만에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영화 '두 남자'로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 신인배우 최민호는 최근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슬럼프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최민호는 배우로서는 신예지만 가수로서는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든 중견 아이돌이다. 최민호가 속한 샤이니는 지난 2008년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 (Replay)'로 데뷔한 뒤 수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린 톱 아이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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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는 자신이 가장 크게 범했던 '일탈'이 혼자서 미국 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답할 정도로 아이돌이란 틀 안에서 소속사의 관리를 받으며 바르게 살아왔다. 대형기획사 소속에 겉으로 화려해보이는 톱 아이돌이지만, 어린 나이에서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해온만큼 슬럼프도 없진 않았을 터.

최민호는 "데뷔하고 2~3년이 슬럼프였던 것 같다'며 "사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텐데 한 가지 일에 뛰어들었을 때 잘 모르지 않나? 배워나가는 과정인데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달았을 때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직 부족하고 어린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날 좋아해주는 것에 대한 혼란이 왔던 적도 있다. 지금은 후배들이 완벽하게 준비해 데뷔하는데 난 사실 데뷔했을 때 불완전하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회사에도 계속 얘기했다. '내가 지금 데뷔해도 되는게 맞나요?'라고 말이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회사에서는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툰 게 스스로가 너무 싫었다. 내가 노래를 미친 듯이 잘하는 것도 아니고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지 않나. 스스로 어색하고 '내 자리가 맞나?'란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이게 직업인 거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만 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런 시기가 있어 지금의 자신이 있었다는 최민호는 "그 경험이 좋았던 것 같다. 경험은 무시 못한다고 그런 게 결국 나한테 값지게 돌아왔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달 30일 개봉한 영화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이다. 극 중 최민호는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 휴대폰 등의 절도를 일삼아 장물판매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18살 가출소년으로 가출팸의 리더인 진일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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