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지혜가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7회에는 윤동준(강동호 분)과 헤어지겟다고 선언하는 은방울(왕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방울은 먹고살기 위해 어떻게라도 벌어보자고 길거리로 나선 윤동준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임순복(선우은숙 분)과 윤계능(김하균 분)이 있는 자리에서 은방울은 돌연 윤동준과 헤어지겠다고 선언했다. 자신과 어떤 교류도 없이 벌어진 일에 윤동준은 은방울에게 무슨 소리냐고 화를 냈다. 반면 임순복은 기뻐하는 기색을 보이며 은방울에게 고맙다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은방울은 “대신 조건이 있어요, 아이는 지우지 않겠습니다. 혼자라도 키우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 일에 나중에라도 윤동준의 발목을 잡을까 염려된 임순복은 “장난쳐요 지금? 앞뒤가 안 맞잖아, 혼자서 애를 키우겠다는 게”라고 역정을 냈다. 이어 “잔머리 굴리지 말아요, 나중에 애 데리고 와서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라고 마지막까지 은방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윤계능은 은방울의 말을 생각해보겠다고 하자 윤동준은 “의논해볼 일이 아니잖아요”라고 갑갑한 심경을 내비쳤다.

은방울은 자신을 붙잡는 윤동준에게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올 수 없다는 은방울은 “나랑 아이가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동준이 쉽게 그녀를 놓아줄 리 없었다. 이미 확고하게 의지가 선 은방울은 이런 윤동준의 모습에도 “부모하고 의절하고도 여자 선택하는 남자 내가 싫다구”라며 “날 정말 사랑한다면 오늘을 마지막 보는 걸로 하자, 부탁해”라고 전했다. 윤동준은 멀어지는 은방울의 등 뒤에 대고 우선 대천이 내려가 있으면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겠다고 외쳤다.

집으로 돌아온 윤동준은 임순복에 대한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임순복은 은방울에 대한 선입견과 윤동준에 대한 욕심으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윤동준은 속물 같은 모습을 보이는 임순복에게 “처음으로 엄마 아들인 게 창피해”라고 화를 냈다. 윤계능은 윤동준의 말에 전에 없이 화를 내며 매까지 들었다. 그러나 이미 윤동준도 마음이 상할 대로 상해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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