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이 서강준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았다. 우울증을 고친 조진웅은 서강준과 다시 잘 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과 헤어진 뒤 각종 난관에 부딪히는 김은갑(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갑은 다른 기획사 대표들에게 무시당했고, 차영빈에게는 배신감을 느꼈다. 김은갑과 차은갑의 사이는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김은갑은 차영빈과 결별하고나서부터 확실히 달랐다. 회사 직원 조이 정(엠버 분)과 아내 윤세나(윤지혜 분)이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챘다. 김은갑은 부정했지만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고나 예전과 달리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우울증 초기로 의심된 것. 김은갑은 이런 지적을 듣고도 눈물과 친절을 계속 베풀었다.
그 수혜자는 회사의 새로운 실장이었다. 실장은 "아내와 이혼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전처가 아이도 못 만나게 한다"는 핑계로 요상한 복장으로 출근하거나 2시간 늦게 업무를 시작했다. 심지어는 늦은 밤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와 술을 마셔달라며 울어대기까지 했다. 평소대로라면 욕으로 쫓아내야 했을 김은갑은 이런 실장의 만행에도 함께 울어주고 위로했다.
결국 새벽 2시에 눈물을 흘리며 교회 목사를 찾아간 김은갑은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 최근 친했던 사람이 떠나간 뒤부터 이렇다. 나름 한다고 했는데 날 떠났다. 원래 내 성격대로 계속 행동하면 남은 사람들도 도망칠까봐 두렵다. 원래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퍼붓고 싶다"고 토로했다. 목사는 늦은 시간인 만큼 지친 모습으로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조언했다.
이 조언은 제대로 통했다. 김은갑은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실장에게 욕설과 함께 해고를 통보했다. 사실 실장의 이혼사유는 바람이었고, 회사 일은 커녕 쓸데없는 퍼즐 맞추기에만 집중하는 나쁜 인물이었던 것. 이런 모습을 다시 확인한 조이 정은 "보스 원래대로 돌+I 같은 모습"이라고 안심했다.
다시 돌아온 김은갑은 용기 내 차영빈과 그 친구들을 불렀다. 강옥자(최명길 분)와 접촉하고 있는 차영빈에게 미역국을 대접하며 "따로 일하지만 각자 잘 하자. 잘 됐으면 좋겠다"는 덕담까지 건넨 것. 이와 함께 차영빈이 하고 싶어하던 작품의 대본까지 줬다. 한 발 먼저 용기 낸 김은갑은 차영빈과 다시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을까.
'안투라지'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영빈과 그를 톱스타로 만드는데 올인한 매니지먼트 대표 은갑, 그리고 영빈에게 인생을 건 친구들의 연예계 일상을 담은 특별한 케미스토리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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