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김준호가 개그맨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준호가 개그맨, 개그우먼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박나래의 친구로 등장, 친구특집 2탄의 주인공이었다. 역대급 살림 초보 김준호에게는 수발을 들어주는 후배들이 있었다. 보일러 키는 법을 모르는 김준호는 두 달 전까지 같이 살던 개그맨 정명훈에게 전화했다. 김준호는 보일러 키는 법을 설명하는 정명훈에게 “설명해도 모른다. 네가 와줘라”며 부탁했다. 이에 정명훈은 치약, 김치찌개 등 김준호가 부탁한 것들을 가지고 단숨에 달려왔다.

김준호는 유민상에게도 전화를 했다. 바로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를 고치기 위한 것. 유민상 역시 궁시렁댔지만 김준호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나미는 김준호의 머리를 염색해주기도 했다. 오나미가 집에 온 후 다짜고짜 염색을 부탁했지만, 오나미는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성스럽게 염색약을 발라주며 김준호의 말동무도 해주는 모습이었다. 공연장까지 운전을 부탁한 개그우먼 김승혜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김승혜는 “제가 매니저 역할이네요?”라며 장난을 쳤지만 약속한 시간에 김준호의 집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후배들에게 저렇게 하는데도 후배들이 잘 따르네요”라며 신기해했고, 이에 박나래는 “김준호가 후배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 개그맨들의 정신적 지주다”라며 대답했다. 김준호가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배들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사실 가족 같은 존재다. 나는 지금 아기가 없지 않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후배들이 나와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현역으로 무대에서 오래 지키는 선배가 되고 싶다. 코미디언으로서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후배들과 같이 코미디를 하고 싶다. 그래서 후배들이 ‘코미디를 5,60세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따라올 수 있는 기준점이 되고 싶다”며 개그맨 후배들과 코미디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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