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윤희 이동건이 한 지붕 아래 살게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34회에는 이만술(신구 분)과 최곡지(김영애 분)에게 연애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 나연실(조윤희 분)과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곡지는 이동진이 마음을 돌려 지금이라도 민효주(구재이 분)와 합쳤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만술은 이동진이 알아서 잘 해결할 것이라며 참견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동진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깨어난 민효주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민효주의 일방적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동진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자존심이 상한 민효주가 홍기표(지승현 분)를 들먹이며 버려질 거라고 악담을 늘어놓자 이동진은 그녀를 사랑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나무랐다.
집을 두고 바깥에서 생활하는 나연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이동진은 최곡지와 이만술에게 상황을 알렸다. 나연실이 곤경에 처하자 이만술과 최곡지는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라고 말했다. 경자(정경순 분)는 다음날 양복점을 찾아와 또 민폐를 끼쳤다. 어제 어디서 잤냐고 따지는 경자의 말에 이동진은 상관할 바가 아니라며 양복점에서 나가라고 했다. 경자가 혼인신고서에 나연실이 도장을 찍을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고 억지를 부리자 이동진은 경찰을 부르겠다며 내쫓았다. 마지못해 양복점에서 나오는 길에 홍기표(지승현 분)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경자는 그냥 포기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러나 불같은 홍기표의 성격에 결국 경자는 백기를 들었다.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집에 들어와 살라는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방치되어 있던 방 점검에 나섰다. 도배에 장판까지 새로 마친 이동진은 나연실을 호텔에 데려가는 척 하며 집으로 이끌었다. 나연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던 마음을 한시름 덜어놓게 됐지만 이만술과 최곡지에 송구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나연실은 인사를 전하러 최곡지를 찾아갔다가 최근 이동진이 만나는 여자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조심하는 나연실과 달리 이동진은 거침없었다. 설거지를 하는 나연실에게 다가가 뽀뽀를 하는가하면, 그녀의 방을 직접 쓸고 닦는 정성을 보였다. 문제는 이동숙(오현경 분)과 성태평(최원영 분)의 결혼식 당일에 발생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나연실, 이동진을 목격한 경자는 부리나케 달려가 이만술에게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떼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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