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 제공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신비주의에 꽁꽁 가려져있던 블랙핑크가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독한 토크쇼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다.

1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녹화 예정 출연자로 래퍼 비와이, 딘딘, 지조 그리고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 등을 공개했다. 지수와 로제가 이름을 올린 사실이 눈에 띈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SQUARE ONE'으로 데뷔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리사, 로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2NE1 이후 7년 만에 출범시킨 걸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SBS '인기가요'는 물론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뜨거운 관심과 예능 출연의 빈도는 반비례했다. 데뷔 이후 음악프로그램 외에는 모습을 드러낸 적은 극히 드물다.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과 SBS '런닝맨'이 유일하다. 특히나 첫 예능인 '주간아이돌'까지는 데뷔 이후 3개월이나 걸렸다. 대부분의 신인들의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최대한 많은 방송에 출연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를 두고 블랙핑크의 팬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은 '양현석 대표의 보석함'이란 표현을 쓰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원래 이는 음악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들의 음반을 긴 텀으로 낸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일부 팬들은 홍보가 필요한 신인인 블랙핑크의 소극적인 활동을 두고 '보석함에 넣어두고 꺼내질 않는다'며 볼멘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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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블랙핑크 멤버들의 국내 대표 토크쇼 '라디오스타' 출연은 상징적이다. 더욱이 '라디오스타'는 적극적인 에피소드 방출과 다양한 개인기 등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블랙핑크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혹은 반전이 드러날 기회다.

특히나 지수는 '주간아이돌'에서 독특한 예능감을 보여준 바 있다. 로제 역시 사랑스러움과 엉뚱함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입덕(팬이 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멤버다. 이들이 과연 '라디오스타'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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