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박성웅이 말하는 배우, 술 그리고 가족.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박성웅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성웅은 군대 제대 후 아버지의 권유로 다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법대 입시를 준비했다. 대학 재학 중 배우를 꿈꿨다. 아버지의 반대가 커 집안에도 비밀로 한 채 배우의 꿈을 키웠다.

긴 무명 생활을 겪었다. 박성웅은 “10년을 오디션을 보고 살았다. 인맥이 없었기 때문에 액스트라 모집부터 시작했다. 누구보다 일찍 가서 촬영을 준비했다. 그래서 영화 ‘넘버3’ 보조 출연으로 촬영장에 갔다가 그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태왕사신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 ‘검사외전’ ‘오피스’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났다. 박성웅은 “아버지가 ‘태왕사신기’때 처음으로 지인들에 자랑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현재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뮤지컬 ‘보디가드’는 다른 영화 스케줄을 포기하고 출연을 결정한 작품. 박성웅은 “영화 하나를 포기하고 뮤지컬 출연을 결정했다. 그만큼 뮤지컬이 하고 싶었다. 내가 출연하기로 한 ‘보디가드’는 영국에서 초연이 됐고,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이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 뒤 “번호표를 붙이고 영상을 찍어서 영국에 보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태왕사신기’는 아내 신은정과 인연을 맺은 작품이다. 박성웅은 “신은정은 나의 첫 상대역이었다. 그 전까지 여자와 만나면 납치하거나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면서 “키스신도 그 사람과 처음 했다. 당시는 사귈 때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 번은 지방 촬영 후 서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는데, 매니저가 아내가 다쳤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너무 놀라서 달려가 ‘누가 그랬느냐’라고 화를 냈었다. 이성을 잃었던 것이다. 그때 열애 중인 걸 들킬 뻔 했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성웅은 7살 난 ‘아들 바보’로 유명하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그는“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어서 놀이공원을 가면 방학 때다. 아이가 타고 싶은 걸 타고 있으면 다음 원하는 기구에 가서 줄을 서는 거다. 그러면 그런 아빠들이 모여서 서로 인사를 한다”고 말해 신동엽의 공감을 샀다. .

한편 ‘인생술집’은 '혼술'(혼자먹는 술) 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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