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뷰티풀마인드', OCN '보이스'
KBS '뷰티풀마인드', OCN '보이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장혁이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까.

의학 드라마에 이어 이번엔 수사물이다. KBS 2TV ‘뷰티풀 마인드’에서 공감 능력 제로 의사 이영오로 분했던 장혁이 OCN ‘보이스’에서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을 연기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장혁의 장르물 연기를 이번에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지난 6월에서 8월, 장혁은 감정 장애를 겪는 외과 의사 이영오를 연기했다. 당시 장혁은 감정까지 학습하는 천재 의사로 분했고 사랑의 감정을 점차 깨닫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뷰티풀 마인드' 시청률은 4%대에 그쳤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고, 이러한 호평에는 장혁의 연기력이 뒷받침했다.

당시 장혁은 감정 장애 연기는 물론, 박소담(계진성 역)을 향한 의도치 않은 ‘츤데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또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환자를 보며 쉴 새 없이 눈물 흘리는 장면은 그동안의 이영오를 더욱 이해하게 했고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장혁은 자신의 인생캐릭터라 불리는 KBS 2TV '추노'의 대길마저 생각나지 않는 명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장혁은 이번에도 장르물을 택했다. 의사가 아닌 강력계 형사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극중 장혁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다.

장혁의 캐릭터 무진혁은 20일 공개된 포스터 카피문구 한 줄로 설명된다. “니들 아직 모르는구나. 나, 미친 개인거”라는 문구는 포스터 속 장혁의 표정과 더해져 평범한 강력계 형사는 아닐 것임을 짐작케 한다. 골든타임을 사수, 연쇄 살인범들을 체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않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의학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장르물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장혁이 ‘보이스’를 통해 ‘뷰티풀 마인드’ 이영오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 등이 출연하는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내년 1월 14일 오후 10시, OC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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