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강타가 자신의 집에 팬들을 초대했다. 신비주의 아이돌이었던 오빠는 20년이 지나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편안한 시간을 즐겼다.

16일 네이버 V앱 SMTOWN 채널에서는 강타가 'S .M. THE ARTIST - KANGTA'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그는 "비밀스런 공간에 초대한 느낌"이라며 "후배들은 이런 방송을 많이 하던데, 나는 아직 적응이 안돼서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작사를 해서 보내주시면 작사에 맞는 연주라던지 작사한 것에 곡을 붙여서 표현해보겠다"고 말한 강타는 '작사를 우리보고 하라는 거냐' '저작권 료는 받을 수 있는거냐' 등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웃으며 대응했다. 시청자들에게 작사 할 시간을 주고 강타는 8년 만의 한국 활동을 시작했던 MBC 표준 FM '별이 빛나는 밤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모시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서 이수만, H.O.T. 완전체, EXO 완전체의 이름을 언급했다. 12대 별밤지기도 했던 이수만에 대해 강타는 "별밤지기 선배로서 한 번 모시고 싶은데 너무 바쁘시다"면서 꼭 한 번 초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팬들도 꼭 한 번은 보고 싶은 H.O.T. 완전체를 이야기하며 그는 " 2-3명 정도는 같이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전체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반가운 소식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그는 "EXO 완전체를 소환해 보고 싶다"면서도 "선배로서 잘못 말하면 윽박지르는 것 같아서 말하기 조심스럽다. 그런데 첸백시 여러분이 나왔을 때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어서 한번 꼭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강타는 큰 집을 돌며 구석구석 자신의 공간을 소개했다. 탁 트인 옥상 테라스부터 옷방, 다락방, 화장실에 숨겨진 명소(?) 사우나까지 꼼꼼히 공개한 그는 피규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피규어 크기가 크다고 비싼 것이 아니"라면서도 시리즈 별로 모은 건담을 소개하거나, 가장 고가의 피규어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정성을 보였다.

많은 방송에서 여러 번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강타는 "결혼하면 이런 것들 모두 버려야 할 것 같다. 이해해주는 여자가 별로 없더라. 주변에서도 이런 취미가 있다고 하면 다들 왜 모으냐고 묻는다"며 시무룩한 멘트를 하면서 "오늘 시청자 분들도 여자분들이 많다.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그런데 남자분들이라면 공감해 주실 것"이라며 자신의 취미에 대한 자긍심과 피규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오랜만에 활동하는 강타에게 팬들은 '팬클럽 결성'에 대해 물었다. 그는 "팬클럽, 팬미팅을 곧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강타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 송으로 마지막 선물을 건넨 강타는 "새로워진 시스템에 한 번 더 놀랐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녹음 공간이나 술자리를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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