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은빈과 이태환의 동거가 들통났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2회에는 키스 사건 이후 회사에서 마주치게 되는 성준(이태환 분)과 동희(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은 컨텐츠팀을 당장 해체하라는 회장의 말에 미주(이슬비 분)와 함께 사태 진화에 나섰다. 급하게 회사 복도를 걸어가던 중 동희와 딱 마주친 성준은 평소 같지 않게 어쩔 줄 몰라 하는 눈치가 뻔했다. 동희 역시 인사를 건네기는 했지만,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는 못했다. 미주는 두 사람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며 동희를 경계했다. 사무실에 돌아와 컨텐츠팀을 해체하라는 회장의 지시로 성준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동희는 걱정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아이들이 바뀐 일로 집에 한바탕 난리가 나고 동희는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혜주(김선영 분)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을 안고 옥탑으로 나왔다. 뭉치가 자신의 속상한 표정을 보고 짖어대자 동희는 은연중에 “뭉치, 오빠한테 이를 거야”라며 성준을 언급했다. 마침 나타난 성준은 뭉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희의 모습에 “뭉치가 많이 짖었어요?”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걸어왔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동희의 모습에 성준은 “일찍 들어왔네요?”라고 물었다. 동희는 단답식으로 대답을 하고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성준은 “그날 밤은 미안했습니다”라고 키스 사건을 사과했다. 하지만 이런 성준의 사과는 오히려 동희를 속상하게 만드는 듯 했다. 사과를 한다는 건 키스가 실수라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 성준은 “미안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말하며 “하지만 진심이었습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튿날 회사에 출근해서도 혜주의 일이 걱정된 동희는 귀분(김용림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귀분은 넌 네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다 미주와 성준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동희는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모습이었다. 미주는 자신 곁에 서 있지만, 그날 밤 동희를 쫓아갔던 성준의 모습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작가 계약서를 성준에게 내미는 동희의 손길마저 불쾌했던 미주는 찬바람이 쌩하니 부는 행동으로 그녀를 무안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미주는 성준을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마침 뭉치를 산책시키러 나오던 동희는 이들과 딱 마주치며 불편한 관계의 골이 깊어질 것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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