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민호와 전지현이 위험 속에 방치됐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 11회에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강서희(황신혜 분)와 마대영(성동일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허치헌(이지훈 분)은 심청이(전지현 분)를 계기로 만나게 된 허준재(이민호 분)을 붙잡고 허일중(최정우 분)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렸다. 애써 무시하고 지나치려던 허준재가 되돌아와 뭐 때문이냐고 묻자 허치헌은 백내장으로 시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알렸다. 허준재는 차마 본인이 돌아가지는 못하면서도 퉁명스럽게 부탁의 말을 했다. 허치헌은 “너한텐 처음부터 있었던 아버지지만 나한텐 처음이었던 아버지야, 네 말대로 가짜 아들이 진짜 아들 노릇 한 셈이지만 난 아버지가 내 아버지 되어주신 게 너무 고마웠어. 그래서 늘 잘 보이고 싶었고 지켜드리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마저도 싫은 허준재는 “그래 고마워해”라며 허치헌으로 인해 자신이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마대영을 쫓고 있던 홍형사(박해수 분)는 그의 과거 주소지에서 ‘강지연’이라는 여자를 알게 됐다. 초동수사에서도 나온 적 없던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홍형사는 ‘강지연’의 과거 주소지를 찾아가 탐문수사에 나섰다. 20여 년 전 일이라 저마다 진술은 조금씩 달랐다. 한 아줌마는 ‘강지연’의 남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명이 되고 곧 교통사고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또 한 할아버지는 ‘강지연’의 남편이 눈이 멀고 몸이 좋지 않아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결국 ‘실명’과 ‘사망’에 있어서는 일관된 진술을 받게 된 홍형사는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허일중은 마치 ‘강지연’의 전 남편들처럼 시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여기에 건강까지 쇄하며 자리에 누워 혼자서 외출을 하는 것조차 녹록치 않아 보이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주치의인 강박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는 허일중의 말에 강서희는 이를 가로막고 나섰다. 강서희는 자신이 강박사에게 전화를 해봤다며 허일중을 안심시키려고 들었다. 강서희가 허일중을 단속하는 한편, 마대영은 허준재의 뒤를 밟고 있었다. 심청이와 허준재가 동행한 유나(신린아 분)의 학예회부터 그들을 쫓은 마대영은 이번에는 택시기사로 위장한 채 주변을 맴돌았다. 그러나 허준재가 홍형사에 의해 체포되고, 마대영이 홀로 남아있는 심청이를 멀찍이서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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