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데스노트’ 한지상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지상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에 대해 “이렇게까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부럽고 얄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만화지만 우리말로 번역된, 우리말로 공연을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런 자부심으로 어떻게 우리 국민들에게 정서를 어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지상은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가 떠올랐다”며 “정의를 특정한 신의 영역을 통해서 다스리려고 하는데 그게 정의가 맞나, 그런 설정 속에 흘러간다. ‘데스노트’ 역시 데스노트와 펜으로 이루어지는 정의가 정의가 맞는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심스럽지만, 이 어지러운 시국에,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 정의란 무엇인가, 권력을 가진 자가 정해놓은 것에 맞추는 것이 정의인가, 한 번쯤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지상은 ‘데스노트’를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본에서 상상으로 만들어낸 스토리이지 않나. 한국인으로서 얄밉고 부러움이 컸다. 거기에 더해 두 번째 든 생각은 뉴욕에서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다가 우리 배우들을 생각했다.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인적 자원은 대한민국이 정말 최고라는 걸 뉴욕에서도 느꼈다. 그런 자존감으로 대본을 읽어나갔다”고 말했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2015년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완벽한 캐릭터로 전 회차 공연을 매진시키는 흥행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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